검색결과 리스트
사진에 해당되는 글 119건
- 2011/12/21 삼성, SHW-M200K(Nexus S) (#1)
- 2011/11/20 광화문광장 (#1)
- 2011/11/11 웃는다(#1)
- 2011/11/04 방전된다 (#1)
- 2011/10/26 인사동, 조계사 (#3)
- 2011/10/21 번개 (#1)
- 2011/10/01 날린다(#1)
- 2011/09/30 2011 연고전 (#2)
- 2011/09/16 SIGMA 70-300mm F4-5.6 APO DG MACRO (#2)
- 2011/09/13 빛내림1 (#1)
- 2011/09/04 시험본다 #1
- 2011/08/08 업그레이드(#1)
- 2011/07/30 123 계절:종료 essay:사진 사진(#1)
- 2011/07/24 1234 근황 근황2 Printing(#1) 단상
- 2011/07/20 12 짜증 사진 (#1)
- 2011/07/14 123 재수생들 분실+고장 사진(#1)
- 2011/07/12 1234 시험은 비 과외3 비사진(#1)
- 2011/07/11 1234 근황(#1), 사진생각, 시험(#1), 이만
- 2011/06/27 HP, Deskjet Ink Advantage K209A(#3)
- 2011/06/23 12 휴가(#1) 오랜만에
- 2011/06/11 12 | 검색제외, 만나다(#1)
- 2011/05/29 123 | 아마도, 외로운, 사진(#1)
- 2011/05/25 123 | 크고작은일*3, 피곤함, Spectrum(#1)
- 2011/05/20 12 | 지하철에서의 하루, 신록 (#1)
- 2011/05/09 EOS 5 / EF 50mm f1.8 II (#1)
- 2011/02/27 2011 Week 8,9
- 2011/02/25 안개 1 (#1)
- 2011/02/23 눈 1 (#2) (2)
- 2011/02/23 야경 2 (#1)
- 2011/02/12 2011 겨울 대부도 (#1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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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을 남기기/스스로 바라보기 2011/12/21 00:40삼성, SHW-M200K(Nexus S) (#1)
1년만에 폰을 바꾸리라는 생각은 전혀 못했다. 보통 선택한 기기에 대해서 '실패'라고 생각해 본적은 거의 없는데 옵티머스원에서는 처절했다. 생강빵을 먹인건 획기적이었지만 그렇게 처절하게 생강빵에 체할줄은 몰랐다. 하여튼 식초(!)먹고 핸드폰은 고이 사망하셨고; 수리하느니 중고가 싼것같아서 이렇게저렇게 폰 바꿨다. 갤럭시넥서스는 어쨋건 고민할만 했는데 64요금제를 쓸 자신은 없어서 그냥 이렇게 되었다. 그래도 내 요구조건은 100% 만족한 편이니 오래 버티지 않을까. 희망사항. 근데 옵티머스원도 이랬던것 같다. 옵티머스원은 이제 MP3대용일 것이고. 이건 나중에 배터리나 하나 더 사서 열심히 굴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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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을 남기기/스스로 바라보기 2011/11/20 00:26광화문광장 (#1)
추위에 벌벌 떨면서 어떻게 찍었다. 강렬한 시선으로 아래를 응시하고 있는 그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 부족한 표현력...
말로 다하기 어려우므로 이렇게 보정이라도 강렬하게 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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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보기/지난 돌아보기 2011/11/11 00:52웃는다(#1)
밤새 P씨와 네이트온에서 떠들거리면서 자기소개서를 끄적였다. 자신에 대해서 진솔한 이야기를 담는 것이라고 했지만 자유형식은 만만치 않았다. 글쓰기 과제보다 더 어려운것 같다. 그나마 네이버 서식하고 이런저런 수기 보고 나니 블로그에 글쓰는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전개가 되었다. 그나마 블로그 글은 빠르게 쓰는 편이었기 때문에 전개도 그럭저럭 되었고. A4 두장 간신히 채워서 세이프. 생각해 보면 블로그에 올린 글중에 잡다한 내용만 좀 빼고 나면 자소서에 올릴만한 내용도 있었을것 같다. 하여튼 그래도 어머니께 칭찬비슷한 조언을 받아서 그대로 제출. 잘 한것 같다. 그리고, 하여튼 - 이렇게 해서 6학기짜리 장학금 구한듯 하다... 다음번엔 좀 더 잘 쓸것 같기도 하다.
2시간쯤 자놓고는 수능시험장에 구경갔다. 우리학교는 여전히 상당한 세력(...)을 이끌고 찬양을 드리고 있었다. 수험생때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지금 들어보니 다른 학교 수험생의 멘탈에는 상당히 충격이 갈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담임선생님이 계신가 했는데 문과반 선생님만 계서서 뻘쭘하게 고잔역으로. 그래도 스누의 K씨 만나서 떠들거리면서 학교는 잘 갔다. 물론 가서 수업의 절반을 졸았지만. 하여튼 잘 된게 잘 된거다. 졸리다고 계속 글 막쓴다. 그만둬야겠다.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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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보기/지난 돌아보기 2011/11/04 01:18방전된다 (#1)
왠지모르게 방전이 되고 있는데 - 어떤 느낌이냐면 쉬어도 회복이 잘 안되는 느낌이다! ...만성피로라기엔 뭔가 좀 부족하고, 아무래도 학기중후반으로 넘어가면서 체력부족이 드러나는것 같다. 무슨 운동선수 시즌 체력관리도 아니고 - 다시 수험생활 하는건 신경 많이 쓰이는 일인것 같기는 하다. 이제 대책이 필요하다는 말인데 어쩌지. 진짜 이게 운동이라면 아직 시즌의 절반도 못온건데...
하여튼 지친채로 집에 걸어오는 길에, 양지고 근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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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을 남기기/스스로 바라보기 2011/10/26 00:41인사동, 조계사 (#3)
새삼 생각하는건 나는 남들의 시선에 '무감각'하다는 것. 이러면 안되는데 싶다가도 - 그저 식견을 좀 더 키워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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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을 남기기/스스로 바라보기 2011/10/21 23:56번개 (#1)
K-x + SA 18-55mm F3.5-5.6, ISO 100에서 f/8.0 15.0s.
노출 보정이 없으므로 노출 자체는 정확했다.
지난 금요일이었다. 요새는 번개치는 일이 드물었는데. 시험기간이라고 기회가 생겨서(말이 기회가 생겼다는 거지, 참으로 여유로웠다... 잉여로웠던 것이다.) 찍었다. 번개가 어디에 칠지까지 예상할 수는 없었던 것이니 만족했다. 사실 비슷한 구도에서 2개 친 사진도 있었는데 맘에 안드는데 번개가 쳐서 버린 참이다.
약 1분에 2~3회정도 번개가 치는 상황에서 다양한 값을 테스트해보았는데, 가까운 곳에 치는 번개가 아닌 이상 번개는 생각보다 어두운 물건이었다. f/14 이하에서는 거의 잡히지 않았고, f7~8 사이가 가장 무방해 보였다. 번개와 폭죽은 일반적인 궤적을 담는 사진이니 물론 리모콘을 사용하는 장노출이 원칙이다. 예외는 존재하지만 전형적인 사진을 담자는 사람들한테는 이게 당연하지 않은가. 운이 좋아서 이렇게 담았다. 윗부분이 너무나 밋밋해서 지워버리긴 했지만 아랫부분을 파노라마 합성하는 수를 쓸수도 있으니 그렇게 아쉽다고 뭐라 할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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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보기/지난 돌아보기 2011/10/01 23:41날린다(#1)
먼저 평소처럼 사진기 이야기 잠깐. -- 과연 현재 카메라에서 그간의 감성이 의미있는 것일까 의문을 갖는다. 전과 같이 JPEG를 사용하거나. 그냥 필름을 사용해 버린다고 하면 카메라나 필름은 분명 이미지에 개입한다. 그러한 과정을 거친 사진을 본다면 분명 그 사진들은 기계의 감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해 줄 수 있을 듯 하다. 그렇지만 RAW를 사용한다면 이미지 프로세서는 RAW에 대해서 일반적으로 간섭하지 않는다. 즉 RAW 파일은 렌즈의 특성이 아니라면 이미 센서 제조사의 특성만을 적게 반영하는 데이터 덩어리가 아닐까. 이러면서 프로파일로 카메라와 렌즈 시뮬레이션까지 해버리면 기계의 감성은 어디로 가는 걸까. K-x에 D3x 시뮬레이션을 해보면서 생각해 본다. 그냥 카메라도 전자기기니 최신형 카메라를 쓰는게 나은거 아닐까 싶기도 하고..
텝스는 또 날렸다... 뭔가 희망적인 소식을 내심 기대했는데. 지각이 만악의 근원이었다. 그나마 RC계열은 제대로 봤으니 그것만 기다려야 하는 건가. 이제 제대로 영어공부할 수 있는 기간도 이번해에는 두달 반정도만 남은 시점에서 맘이 급해져간다. 수험생활을 또 코앞에 두고 있으면서 넋두리. 아니 현실적인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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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을 남기기/스스로 바라보기 2011/09/30 01:032011 연고전 (#2)
길고긴 잠수가 끝났다. 아니 잠수라기보다는 연고전때문에 지난주 후반이 훌쩍 지나가버린 것이다. 하여튼 이렇게 해서 2학기의 공식 행사중 가장 큰 행사, 연고전이 지나갔다. 공식적으로 고연전인 연고전은 - 사실 평생 겪어본 행사중에 가장 큰 행사였다. 애초에 사람많고 시끄러운 장소가 가장 싫다는 나한테는 상당히 상극이었고. 다른 행사도 그렇지만 사진기를 잡지 아니했다면 가보지 않았을 법 한 그런 행사였다고 자평한다.
비교적 내 평소 기준에 충실했던 탓인지 나는 여전히 즐기지 않는 편이었다. 이런 큰 행사에서는 신경쓰는 양 자체가 많으니깐. 피곤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응원은 귀찮았다. 참 재미없는 사람이었던 셈이다. 대신 보급기 투바디(...)와 삼각대를 지고 끙끙댔다. 동아리의 모토. 혹은 사진찍는 사람들의 일반적인 원칙과는 달리 한발짝 더 멀직이 떨어져서 연고전이라는게 어떤건지 살펴보았다. 두 대학의 경기를 벗어나서 - 수많은 사람들의 이슈로서 연고전은 정말 대단한 행사였다. 굳이 이슈를 떠올리지 않더라도. 수많은 학생들 뿐만 아니라 많은 동문들이. 그리고 그들의 가족들이 즐기고 있었다. 생각이 이쯤에 이르니 사진의 질 자체는 뒷전이었다. 그냥 이런 기회가 주어졌을때. 내 방식대로 즐기면서 이곳에서의 생활을 해나가고 있음을 생각해가면서 내 나름의 방식대로 많은 것을 기억하고자 애썼다.
그래서인지. 사진만 두고 보면 오히려 전만도 못한 사진이 넘쳤고. 아쉽기 그지없었다. 동아리는 기회를 줬지만 사진실력이 잘 안오르는건 피할수가 없는지. 어떤지. 하여튼 그렇게 되었다. 다만 부족한 장비상황에서 충분한 대응능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은 만족하는 편이다. 결국 - 스포츠촬영도 할수는 있게 장비구성도 마쳤다는 점으로 미루어보아 사진기에 투자가 끝날 날이 다가오고 있다. 정말 악기배울꺼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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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을 남기기/스스로 바라보기 2011/09/16 00:27SIGMA 70-300mm F4-5.6 APO DG MACRO (#2)
55-300과 끝까지 고민했다. 탐론이나 시그마는 확연한 장단점때문에 구해지는걸 사자...는 쪽이었는데. 의외로 탐론이 아니고 시그마를 구했다. 화질(?)과 색수차를 얻은대신 고구마스러운 외관을 얻었다. 개인적으로는 외관이 더 소중하긴 한데... 리밋렌즈 살때처럼 작은걸 기준으로 살수도 없는 노릇이라 그냥 FIFO. 근데 탐론매물이 훨 많았다는건 신기하다..
한편 equiv. 450mm는 생각보다 괜찮았다. ISO만 좀 낮추면 괜찮은 크기의 달을 얻을것 같았다.
그래서 현재 구성은 이렇다
번들(18-55) 준망원1(DA40 LTD) 준망원2(피닉스 M50.7) 망원(70-300) 바디 둘(GX-1s, K-x). 삼각대도 있고 가방도 있고. 뭐 잡다한거라 하자. 뭐....4년여간 들인 돈만 해도 네다섯달 생활비긴 하다. 내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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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보기/지난 돌아보기 2011/09/04 23:35시험본다 #1
안산에서 텝스보러 가는 입장에서 굳이 두곳만 두고 평해보면 가는길 거리상으로는 정천중이 비교적 가깝고 편하나 올때는 세류중이 좀 더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며 편한듯 하다. 아무래도 수원역에서 안산으로 가는 대부분의 버스는 구운사거리쯤 오면 항상 만석이기 때문에(...) 좌석버스를 입석으로 30분쯤 타고 오는 상황이 발생하곤 한다. 나는 이게 정말 싫어서 난방기가 슬슬 틀려질 11월즈음 해서는 다시 세류중으로 갈 것 같다. 둘다 (70년대 지어진 학교를 다니던 입장에서) 신설학교고 시험보는데 있어서 큰 차이는 없기 때문에 앞서 말한 교통수단에 별 거부감이 없다면 그냥 대충 맘에 드는 곳 정해도 될 것 같다.
그렇게 해서 오늘은 예정대로 텝스봤다. 듣기가 간만에 들린다고 좋아했는데 다 풀고나니 지난번과 비슷한 느낌. 아무래도 720근처에서 놀것 같다고 생각했다. 정작 해커스나 학교 커뮤니티 내의 평을 보니 간만에 쉬운 시험이긴 한것 같았다. 그럼 상대평가니 내 점수는 어쩌지.. 생각보다 허무하게 33천원이 날아가는 순간이다. Orz. 이번달 다음달은 확실히 공부하게 생겼다. 쟁여둔 월간텝스가 아깝진 않겠다..
// 어제의 산만함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결론을 맞았다. 그냥 좋아하는걸 하는걸 우선으로 삼기로 했다.. 깔끔한 결론이다. 눈앞에 것에 매달리지 않으려 할테니 나한테도 좋고 남들한테도 덜 피곤해서 좋을것 같다. 그래서 좋아하는 뭘 하겠냐 물어보면 - 뭔가 배울 생각이다. 지루해진 사진은 동아리 활동정도만 유지하고(그래도 꽤 크지 않은가?) 프로그래밍이든 악기든. 이번학기에는 일단 해볼 생각이다. 이상.;)
그럼에도 사진은 한장 추가. 오늘 사진이다. 요며칠 하늘은 애국가에 나올법한 가을하늘 같았다.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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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을 남기기/스스로 바라보기 2011/08/08 20:20업그레이드(#1)
하여튼 그리하여 최소한 현재 환경에서는(1680px) 그럭저럭 하고싶었던거 다 할만한 사양을 구성했다. 게임 데모 한두개 돌려보고 그럭저럭 만족했다고 하지만 여전한 게임불감증 때문에 게임을 제대로 할것 같지는 않다. 그래도 5년여 전에 하던 배틀필드2를 이제야 풀옵으로 돌려본다는건 새삼 좋았다. 그때 6600 노멀은 정말 느렸었다. 이제는 서버조차 사라져가는 상황이니깐.ㅠㅠ
아래 사진이 이번 업그레이드 구성품. 근데 핀도 나가고 흔들림도 있어서 알아보기도 힘들겠네..
한편 남는 부품이 없었던건 그럭저럭 신기한 사실이다.(.) 레고르 245 하나만 잉여부품이 되었다. 455는 프로푸스 전환이 된다는데 정품쿨러 소음이 극악이라 감히 손을 못대겠다. 나중에 여유생기면 건드려볼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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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보기/지난 돌아보기 2011/07/30 23:25123 계절:종료 essay:사진 사진(#1)
사진을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하면서 절절히 느끼고 있는 것은 사진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차이다. 어떤 이름을 붙여야 하는지 어려운 이것은 분명 내 사진이 지향하는 바를 직간접적으로 나타내는 부분임에 틀림없다. 나는 간단히 말해서 나를 위한 사진을 찍는다. 나를 위한 사진이라는 것은 남들에게 나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담아내는 사진보다는 사진 속의 사람들을 기억에 남길 수 있는 기록과, 내 생각을 표현하면서 내가 알아볼 수 있는 이야기를 담는 사진이다. 이는 언젠가 살펴보았던 콜링우드의 미학적 관점과 굉장히 유사해 보이는데, 그의 말처럼 감정을 충실히 표현하고 태워버리자.. 는 아니지만 그 당시의 감정을 담아서 정신적인 정리를 한다는 내적 정리의 측면에서는 어느정도 유사해 보인다. 그렇지만 이렇게 설명한 내 사진은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좋은 사진' 과는 조금 차이가 있는것 같다.
즉 앞서의 장황한 말에 따르면 나는 내가 '만족할' 수 있는 사진을 얻는 것이 최우선 목표이다.. 라는 것인데, 결국 이 점에서 나는 현재 동아리와는 어느정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최소한 현재와 같은 진행 방식으로 주제를 잡고 사진을 얻는 것은 내가 생각하는 사진과는 반대라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남들과, 혹은 남들이 정해준 주제를 표현하기 위한 사진은 사진을 찍는 내 감정을 담지 못할 뿐더러 사진에 담기는 느낌조차도 그 주제에 따라서 조작되기 쉽다는 점이다. 따라서 문제는 결국 내가 이러한 상황에서 어떤 노선을 따를지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이와 동시에 고민해 보아야 할 것은 내 사진이 대체로 담고 있는 이미지가 내가 보기에도 분명치 않다는 것이다. 나조차도 뚜렷한 이미지를 담기 위하여 사진을 담는 것이 아니라면 이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가? 혹은 이것이 아마추어로서 갖는 한계인가. 하는 점이다. 수전 손택의 글이 (정확히 이것을 뜻하는 것인지는 의문이 생기지만) 말하듯 분명히 사진이라는 매체는 찍는 사람의 시선이 카메라라는 도구를 통하여 표현되는 것이므로 객관적이지 못한 시선이 드러나는 것이 분명함에도, 내 사진들은 결국 이미지를 담고 있지는 못한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조금 더 사진을 찍을때 노력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써놓고 보니 꽤나 복잡하고 길어진게 이것도 괜히 생각 많이 하고 있었던 것 같다. 이 내용은 나중에 본격적으로 rusty-piece로 올려보기로 하고 지금은 단사나 몇장 더 올리자.
가벼운 천이백자... 였고
하여튼 이번주 내내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나고 있다. 월요일에는 한달 늦게 M씨 생일을 축하해...줬고-_-; 목요일에는 한학기만에 J씨와 K씨를 만났고 나머지 네명은 그럭저럭 한두번씩 본 구면이었지만 반갑게 만났다. 그래서 사진은 목요일날 사진을 싣는다. 사실 뒷이야기가 좀 길어질 사진이긴 한데 이곳에 싣기에도 좀 불편한 내용이 담겨있어서(왜 서로 불편하게 만들어야 하는거야?) 사진만 작게 실어 둔다. 내일도 또 만나면 이제 방학내내 만날사람들 다 만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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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보기/지난 돌아보기 2011/07/24 21:471234 근황 근황2 Printing(#1) 단상
요며칠 다양한 작업을 했다. 다이어리는 이제서야 구축이 거의 끝나가고 있고 다음주중부터는 이전처럼 운용될 것 같다. 결국 핸드폰의 일정관리는 서서히 무너지고 있는데 아마 2학기 시작함과 동시에 outlook기반의 일정관리는 끝날 것 같다. 최단기록으로 A4 한권을 썼는데 생물 프린트가 정말 압도적이었다. 듣기도 시작했고 필기도 다시 시작했다. 뭔가 쓴다는 것은 신기한 일이다(...).
드디어 디지털 이미지를 벗어나서 사진을 만드는 인쇄작업에 들어갔다. 뭔가 많은걸 갖다 붙일 수 있겟지만 지난번 엽서 제작때와는 다르게 cost를 포기하고 품질도 반만 추구한터라 그냥 맘편히 작업할 수 있어서 좋았다. 대충 8장정도 인쇄했는데 사이즈는 3.5*5.5(inch). 개인적으로는 4*6 4장이었음 했는데 생각보다 컷팅이 귀찮은 작업이라 포기. 다음번에는 4*6 벌크를 사야겠다. 색감은 그냥저냥. 시중 인화업소에 비하면 WB인지 색조인지 변한 느낌이 약간 있는데 사진마다 천차만별이라 정품을 써보기전에는 모르겠다. 지금 쓰는건 그냥 이마트산 저가형 인화지.
부쩍 너무 재미없게 산다는 느낌을 받는다. 내가 대학교서 적응을 못했던지 아니면 성격이 원래 그런건지는 감이 안오는데 요즘 그래서 기분이 가라앉다가도 내가 수험생인거 기억해내고는 조금 떠오르고 계속 그런다. 나는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잘 모른다. 근데 고등학교때도 썩 재미있는 인간은 아니었기에 나는 뭔가 하나 더 배우는쪽으로 선회하려고만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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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을 남기기/스스로 바라보기 2011/07/20 23:2812 짜증 사진 (#1)
기분이 한번 폭발하다 가라앉았다. 떠오른것도 가라앉은것도 아닌데 좀 뒤틀렸다. 따지고 보면 내가 공부안한걸 남한테 덤태기씌운다는 느낌도 살짝 드는데.. 욱했다. 그래도 일정을 짜놓고 준비하고 이렇게저렇게 애를 쓰는건데도 어째 꼬여버렸다. 머리가 잘 안식는거 보면 좋지 않다..
어제 사진 하나. 요즘은 이런사진도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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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보기/지난 돌아보기 2011/07/14 23:30123 재수생들 분실+고장 사진(#1)
그렇게 해서 조금 여러명을 모아줄까 내심 생각했던 계획은 무너지고 만다. 세상 좁게 사는 나는 왠지 이런게 중요하다고 내심 생각하는 편인데 요즘에는 현실적으로 무뎌지고 있다. 맘대로 안되는게 사실이기도 하고.
불의의 사고로 이어폰을 잃어버렸다. 핸즈프리가 급한게 현실이었기에 EXS X10같은 물건을 알아보곤 있었는데 그냥 크레신 저가형 이어폰으로 왔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 허접한 디자인의 마이크나 애플 마이크를 감당할수 없을것 같아서 적당한 물건으로 왔음. 한 1년 쓸것 같긴 한데 모르겠다. 사진도 올리려고 했는데 워낙 그렇고 그런 물건이라 나중에 올리든지 생략하든지. 저가형에 파우치도 없길래 내심 가슴아프긴 했다. 그래도 K315는 파우치도 있고 좋았는데..
그리고 어느순간 마우스도 고장났다. 익스 3.0은 내구성으로는 꽤 괜찮은 친구라고 알고있었는데 어느새 더블클릭 에러. 당분간 사진보정은 보류고 - 결국 오래 못버티고 바꿀것 같은데 어차피 310 이후로 이만큼 맘에 드는걸 찾아본적이 없어서 로지텍이나 마소에 그대로 남아있을것 같다. 왜 이런 신세지..
그리고 연작이라면 연작일 예술의전당 가로등 한장 더. 보정을 카메라로 했더니 밝기개념이 상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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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보기/지난 돌아보기 2011/07/12 23:331234 시험은 비 과외3 비사진(#1)
비가 너무 오래가니깐 기분이 슬슬 내려가는게 보인다. 원래 이유없이 기분이 좀 오르락내리락 하는데 정신없으니 힘들단 생각도 하고 그런다. 조금만 더 힘내자고 계속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고 있다. 원래 말 없는건 아닌데 어제오늘 진짜 말 안하고 살고있는거 보면 좀 신기할 정도다. 속으로 답답하면서도 말로 표현하지도 못하는 이 기분. 참 그렇다. 그냥 아무나 붙잡고 한두시간 떠들고 싶다. 대학와서 새삼 만날사람 줄어가는느낌이 드는건 슬픈데 내가 맘을 안여는게 큰거겠지. 아 물론 과외나 봉사는 말구..
과외3의 P군은 괜찮은 이해도에 비해서 공부를 좀 안했던것 같다. 안타깝다기보단 잘 된거 같기도 하다. 내신으로 대학가는걸 믿는 친구한테 나는 내가 할만큼 해줘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근데 일정이 빡빡해진게 유일한 단점. 나 다음주중에 한번 사망하지 않을까 진지하게 고민좀 하고 있었다.
비사진 하나 제대로 건졌으면 이렇게 우울하지 않았을려나 머리를 굴린다. 하루종일 열심히 찍었는데 비는 찍기 어려웠다. 보정을 해도 살리기가 힘드니 문제다. 어떻게 담아야 할려나. 금요일까진 비온다니깐 아직 찍을 시간은 있는것 같다. 근데 울적울적한게 영 좋지 아니하다. 어제 주절주절의 결론은 결국 내 시각을 담는쪽이었는데 아직도 내 실력이 미천하니 공부는 더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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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보기/지난 돌아보기 2011/07/11 23:301234 근황(#1), 사진생각, 시험(#1), 이만
앞 그림이 사진이니깐. 사진에 대해서는 - 내가 지향하는 사진은 뭔지 생각하고 있었다. 나는 보통 내가 맘에 드는 사진을 찍는게 옳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남이 좋아해주면 더 좋다는건 순전히 욕심이지 내 지향점은 아니다. 이래야 남의 시각보다는 내 시각이 온전히 드러나는 사진이 아닌가 싶다. 정식 전시회를 준비하는 동아리 사람들을 보면서 그냥 계속 생각하고 있었다. 사진을 소통통로이자 나의 표현으로 생각하는 나한테 있어서 올바른 사진은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좋은' 사진인가 아니면 프로이트가 말한 '배출구'로서의 예술인가. 만약 후자라면 내가 이곳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학부생으로도 새내기고 사진으로도 초짜고. 아직은 배우고 생각해야 할 것이 너무 많다는 생각을 한다.
내일은 시험이다. 생물은 화학적 구조와 세포구조, 세포호흡에 대하여 비교적 자세한(최소한 교양으로서는 자세하다) 내용을 배운것 같고 영화의이해에서는 초기 영화의 역사와 사운드에 있어서의 영화의 특성에 대하여 개괄적으로 배운것 같다. 모던타임즈의 그 유명한 장면이 어떤 장면인지 깨달은것만으로도 나는 이 수업을 만족할수 있을까. 자꾸 생각한다. 사실 수업이 만족스럽냐 하면 그건 아니라서..
이렇게 머릿속에 떠돌아다닐 생각들을 정리하고 이만.
그래도 생물 9장 다 봤고 가물가물하지만 영화의이해도 두어번 봤다. 계절학기니깐 괜찮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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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을 남기기/스스로 바라보기 2011/06/27 23:29HP, Deskjet Ink Advantage K209A(#3)
흑백 레이저는 별 관리가 필요 없는 편이라는 것이 중론이었는데 - 토너를 좋지 못한걸 쓰면 바로 상태가 메롱해지는 단점이 있었다. 사실 번들토너를 쓸때 좀 험하게 굴렸더니 바로 롤러가 죽어버려서 지금까지도 고생하고 있었고, 불량 토너 하나에 방바닥이 새까매진적도 있어서 거취를 두고(.) 고민하고 있긴 했다. 2010의 정품토너는 가격이 비싼 편이어서 유지비가 마땅치 않다는 결론이 나왔고, 결국 이렇게저렇게 대안을 고민해 보았다.
캐논 잉크에는 한번 데인적도 있고 워낙 비싸기도 하고 해서 피했고, 엡손과 HP중 그냥 무난한 정품으로 버틸만한 기종을 찾아봤는데 - 그냥 인기 많은걸로 왔다. 도저히 무한킷을 관리할 자신도 없고 해서.
그럭저럭 친절하게 설명서가 있었는데 - 복사기기의 대다수에는 저렇게 각서를 써서 내라는 편지봉투가 오는 모양이고 일부 기능은 FF에선 못쓴단다. 나같은 IE9+FF의 경우에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면 되겠다.
잉크젯이 으레 그렇지만 PPM스펙은 99% 믿을 수 없다. 고속인쇄를 해보니 되긴 했는데 품질은 그냥저냥. 물론 비교대상이 그거 전문인 레이저프린터이므로 뭐라 말하긴 어렵다. 맘에 드는건 헤드문제가 크지 않을 거란 거(바꾸면 되니깐..)와 스캔+복사가 생각보다 괜찮은 품질이라는거(물론 색은 좀...). 나중에 인화지 사서 뽑고싶은 마음만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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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보기/지난 돌아보기 2011/06/23 21:1512 휴가(#1) 오랜만에
하여튼 캐리비안베이와 용추계곡에 잘 다녀왔다. 캐리비안베이에서는 카메라를 들지 못해서 사진은 용추계곡 하나. 근데 진짜 사진 맘에 든다.
오랜만에 다이어리를 다시 잡았다. 이것저것 손으로 써내려가는 재미를 다시 살릴 예정이다. 그리고 성적도 대충 확인. GPA 1점이 아쉬운 상황일듯 했다. 하여튼 과제든 뭐든 마감해서 한학기 잘 마감한 셈이니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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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보기/지난 돌아보기 2011/06/11 00:4012 | 검색제외, 만나다(#1)
원래부터 블로그의 모토는 좀 복잡하다. 사적인 이야기를 담을것. 내가 살아가는 일상을 담을것. 그렇지만 날 아는 이들이 내 이야기를 들으려고 여기에 오지 않도록 할것. 어차피 이 블로그를 파워 블로그-_- 따위로 만들 생각은 전혀 없었기 때문에 가장 많이 신경쓴건 마지막였다. 한편 저것들은 다른 SNS에서 떨어져 나와서 이곳에 정착한 가장 큰 이유기도 하다. 네이버 블로그에는 중학교 친구들이 싸이월드에는 고등학교 친구들이 페이스북에서는 동아리 사람들이 점령-_-; 하고 있는 판에 그렇게 쉽게 글이 써지지가 않았던 거다.
내가 소심한게 가장 큰 이유긴 하겠지만 하여튼 지금 이것도 나쁘지 않다. 그냥 방문자가 좀 적어서 슬프긴 하다. 어차피 EOS5든 뭐든.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말을 적은건 아니었으니깐. 그냥 블로그 처음 시작하던 중2 어린이의 일기장(지금은 지워지고 말았지만)으로 돌아가는 기분도 좀 나고. 복잡하지만 즐겁다. 하여튼 검색 등록을 할 생각은 없고 - 카운터는 치울것 같다.
2 지난 금요일에 중앙동 닭집에서 친구 생일덕에 여러명 만나서. 사진찍을 사람이 없어서 난 빠졌지만. 하여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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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보기/지난 돌아보기 2011/05/29 00:10123 | 아마도, 외로운, 사진(#1)
동아리 활동도 비슷하다. 그렇게 뭐가 짜여있지 않은데 일이 너무 많으니 과부하가 걸려버렸다. 결국 전시회 준비에서 후반에 고생하는 친구들은 별로 못도운것 같아서 조금 아쉬웠다고 여기서나 사족을 단다. 그럼에도 전시회 준비는 차곡차곡 준비가 되어서 다음주 초부터는 백양로에서 우리의 사진을 볼 것이다. 역시 아마도? 결정된게 생각보다 별로 없어서 불안불안하긴 한데 그럼에도 아마 될것 같다. 살짝 기대되지만 - 우리가 했던 작업을 고민해 보면 다음번에 필름작업을 다시 하자...고는 못하겠다.
2 외롭지만 혼자 있고 싶었다. 이는 참 오묘한 감정이었다. 대학에 와서 처음으로 별별 생각을 다 하고 힘들어했는데 아직 고등학생때랑 별달리 바뀐게 없었다. 그냥 예전 생각 좀 하고 시험 끝나니깐 털어놓게 되었다. 말했던 몇명한텐 고마웠는데 - 사실 이렇게 말하는 것 자체가 워낙 어려운 과정이었기에 정말로 고마웠다. 아직도 좀 우울하긴 한데 짜증내고 어쩌고 하다보면 곧 풀릴거라 믿는다. 그동안 귀찮아할 사람들이 있겠지만 - 그들의 업이다. 뭐임마
3 그리고 오른쪽이 오늘 건진 사진. 크게 봐야 하는지 어쩐지 조금 아쉬운 면은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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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보기/지난 돌아보기 2011/05/25 00:38123 | 크고작은일*3, 피곤함, Spectrum(#1)
한편 오늘 큰일일뻔 했던것도 하나 있는데 오늘 지하철 이상했다. 왜 간만에 아무도 안쓰던 비상전화를 누군가 울렸고 결국 관리자 아저씨가 나와서 상황종결. 다행이었다. 요즘 자꾸 4호선이 이상하니까 서울역까지 가는것도 꽤나 자주 두려운 일이다. 그렇다고 2번 환승해서 가자니 체력부담이 너무 크고.(사실 크다기보다는 잠자는 시간이 부족한거겠지.) 통학시간 대책이 필요하다는게 결론일것 같다. 지하철비 오른다니 많이 슬픈 통학시간 4시간짜리 새내기의 푸념.
이 사이에 전시회는 미뤄졌는데 내 참석여부보다는 무리한 일정탓이 아니었는지 자꾸 생각을 한다. 물론 내가 잘했다는 건 아닌데 워낙 큰일이었기 때문에 모두의 혼을 빼놓았던것 같다. 나도 정리가 안되는데 남들한테 내 상황을 정리하라고 할 수는 없는거다. 하여튼 다음주가 전시회라는거. 그래서 전시작화를 몇장 맡게 될거라는 거. 나는 이미 두어장 마무리만 해줬다는거?
2 6월이 다가오면서 부쩍 기운이 떨어지고 있는데 한학기가 끝나가고 있기 때문인지 무엇 때문인지. 부쩍 혼자 살아간단 느낌도 자주 받고 요즘에는 가끔씩 기분이 묘하다. 고3때 한참 공부할때같은 기분이 자꾸 드는데. 가장 큰 이유는 내가 덜 성숙했기 때문이고 이것이 내가 조금 힘들다고 느낄때 보여주는 전형적인 반응인 것을 내가 알고 있다. 나좀 구해줘요. 아니 친구들 만나고 싶어요. 이런 반응이라고 하면 될것 같다.
3 그리고 요즘엔 이렇게 삽니다. 모두가 공유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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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보기/지난 돌아보기 2011/05/20 00:1212 | 지하철에서의 하루, 신록 (#1)
원래대로 하는 일에 대해서 조금 더 써보면 - 보통은 하루동안 뭐했는지 생각하고 그런다. 노래들으면서 하루종일 뭐하고 살았나 생각하면 보통 한심해지거나 좀 부끄럽게 하루를 보낸게 않나 싶어서 라틴어나 물리책을 잠시 펴보는데 - 물론 금방 자버린다. 당연한 거다. 딥따 큰 백팩을 안고 지하철 그 딱딱한 의자에 앉아서 잠들어있는 사람 보면 아마 나일것만 같다.(.) 물론 전날 좀 일찍 잤다거나 과제가 큰일난 날에는 보통 과제를 하겠고 오늘같은 날에는 글을 좀 쓰고 있겠다.
통학길에는 항상 좀 작은데 신경을 더 쓰는것 같다. 그렇지만 문제는 고등학교 통학길은 길어야 20분이었고 지금 통학길은 2시간여라는거. 지하철 가는길도 한세월이고 지하철에서도 한세월이니 피곤할만도 하지만 이시간을 어찌 소모할지 좀 생각을 다시 해두지 않으면. 한달 남은 듯 한 기말고사때는 또 피를 볼 꺼다. 이제 신경쓸 때라는 이야기다.
2 오늘(사실 오늘은 아니지만, 하여튼) 사진은 신록이다. 무더운 날씨에도 아직도 봄은 봄이라고 - 이렇게 봄빛을 보여주는걸 보면 신기하다고 해야 하나. 하여튼 맘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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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을 남기기/스스로 바라보기 2011/05/09 00:56EOS 5 / EF 50mm f1.8 II (#1)
처음에는 조건이 꽤나 복잡했다. 펜탁스 AF SLR일것, DA 40을 지원해 줄 것(조리개를 바디에서 조절해 줄 것), AA배터리를 쓰고싶다는 것 등등. 근데 그런 바디를 찾아보니 선택지도 없고 매물도 없고. 거의 한달을 뒤적거리던 끝에 필름 펜탁스는 포기했다. 마운트를 바꾸려고 하니 선택지는 좀 많았다. 시그마 바디나 니콘 바디등등. 구할만한 매물이 꽤 있었다. 그렇지만 셔터 1/6000에 실용감도가 1600인 보급기를 쓰는 마당에 아예 수동기를 사는게 아니면 왠만한 바디로는 메리트가 없었다.
그래서 이런저런 고민끝에 선택한건 EOS5다. 필요한 조건에는 들어맞는게 아무것도 없지만 그래도 고급기였다. 필요한 성능은 전부 갖추고 있고 AF도 캐논의 악명높았던(.) AF와는 거리가 약간 있고. 사진을 배우려고 산 주제에 생각보단 좋은 바디를 구한 셈이지만 렌즈까지 14만원 안되는 돈에 이정도 바디를 구한거면 나름 괜찮은 선택이었다고 본다. 남대문의 AS대리점에서 점검까지 받고는 지금은 세월의 흔적만 제외하면 완전히 깔끔한 바디다.
한편 EF 50mm F1.8 II는 전형적인 보급형 렌즈다. 성능에 비해서 싼 가격에 사랑받는 전형적인 '번들' 렌즈중 하나인데 첫 롤을 담아보고 난 결과물은 맘에 들었다. 다만 완전 자동렌즈라 거리계창이 없는데 심지어 지금 이 친구는 AF 상태 자체도 좀 불량하다는 거. 좀 심각한 문제다. 이번 전시회가 끝나면 아무래도 AS를 한번 받아봐야 할것 같다. AS비용이 더 들면 그냥 갈아치워야겠다. 말그대로 싼 렌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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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보기/지난 돌아보기 2011/02/27 17:312011 Week 8,9
1 지난주말에는 생각외로 술이 좀 들어갔고, 기분도 상승국면이었다. 나는 내가 들떠있다는 것을 굉장히 일찍 파악하는 편인데, 나는 도저히 키보드에 손을 올릴수 없었다. 기분좋은채로 쓰는 글은 나중에 보면 상당히 당황스러울 것이랑 생각이 들었다. 그리하여 지난주는 포스팅이 없었다. 대신 밀린 사진만 조금 올렸고, 이렇게 2주를 담는 글을 한꺼번에 써두기로 한다. 나는 계속해서 빈 마음이 필요하다.
2(#1) 우선 지난주에는 오리엔테이션이 있었다. 좋게 말하면 사람을 천천히 사귀는(사실 낯가림에 가깝다) 나는 술로 친해진다는 개념은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다. 굳이 이렇게 친해져야만 하는 이유가 없다는 생각을 자꾸 했었는데 아무래도 나는 과생활을 즐기는 사람같지 않았다. 그렇다고 따분한건 아니었는데 운동경기에 자신이 직접 참여하지 않아도 충분히 재미를 느끼는것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2.1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는데 기억에 남는 행사를 지금 꼽으라면 잠실의 신입생환영행사였다. 소위 '호화 입학식'이라 불리는 행사고 등록금으로 유명한 학교라 썩 좋기만 한 행사는 아니었으나, 보는 입장에선 즐거운 행사긴 하다. 사진은 이래저래 문제 없을것 같은 실루엣.
3 한편 지난주는 술먹었다. 오티기간과 진호 만나는 정도. 이틀에 하루꼴로는 마신 셈이었는데 내가 술을 즐기지 않는다는걸 알았다. 술 자체는 그렇게 싫지 않았는데 몸에서 받아주질 않았다. 부쩍 약해진 위장은 술을 먹기 시작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바로 탈이 났다. 취하는것도 그렇게 내키는 일이 아니었기에 이렇게저렇게 술자리는 왠만하면 피하고 싶다. 아니 최소한 술게임은 피해야 한다. 진짜 교훈.
4 사람을 여러명 만나기도 했다.
몇년만에 진호를 봤다. 그때나 지금이나 같으면서 다르다고 계속 느꼈다. 중학교가 거쳐가는 곳이라는 생각을 자꾸 하게 되었는데, 그와는 무관하게 반가운 시간을 보냈다. 생각치 못했던 일이 생겨서 그리 오랜시간 만나지는 못했기에 좀 아쉬웠다. 한편 승완이하고는 수원으로 사진을 담기 위하여 잠시 갔었다. 어쩐지 남은 기억은 한참 돌아다니고 버스 잘못타서 지친 기억뿐인데, 아래서 조금 더 언급하겠다. 저녁에는 대우까지 셋이서 가볍게(돈은 무겁게) 시간을 보내고 왔다. 오티때는 수많은 사람을 만났는데 새로 안면을 익힌 사람들은 언급하기 어렵고 대선이 태화 경현이는 앞으로도 계속 만날꺼다. 의외로 우리 학교에서 연세대 인맥은 좀 부족해 보였다. 아무래도 우리 '무리'에 대부분의 친구들이 모여 있는것 뿐이다. 밥을 몇번 가볍게 먹기도 했는데 만났던 친구들과 다시 만나곤 했다. 대체로 신촌보다는 안산이 그나마 익숙한 곳이었다.
4.1 정작 새터는 안갔다. 위의 술이 가장 큰 문제였지만 사실 술은 안마시면 된다는걸 생각하면 사실상 내가 원하지 않았다고 해야겠다. 뚜렷한 입장을 정하기는 어렵지만 다녀온 친구들에 의하면 나한테 맞는 자리는 아니라길래 내심 복잡한 심정이 되었다. 그냥 후회하지 않기로 했다. 내가 책임질 일인것은 확실해 보인다.
5(#1) 사실상 십여년 만에 교회를 갔다. 예배로 간건 아니고 친구들이 연주회를 한다기에 잠깐 장비 챙겨서 다녀왔다. 격식을 갖추는 자리도 아니고 실력을 평가하자는 것도 아닌 그냥 가벼운 가족행사 분위기라 가볍게 가볍게 듣고 왔다. 피곤해서 힘들어했던건 사실이지만 커피한잔 안먹은 내가 죄였다. 그렇다고 졸지는 않았던게 대충 아는 노래는 아는 노래였으니깐. 어쨌든 재현이나 영광이, 그리고 고등학교 친구들을 꽤 보고와서 만족했다. 한편으로는 중학교 동창인 J씨도 봤는데 새삼 학원 생각만 났다고 사족을 달자.
5.1 행사 공식촬영이 될뻔 했는데 결국 장비는 쓸일이 없었다. 그저 K-x의 노이즈 레벨이 괜찮다는걸 확실히 느끼고 왔다.
6(#1) 수원에 갔었다(4 참조). 사진찍으러 수원행궁에 갔다. 정보없이 갔는데 많이 아쉬웠다. 날씨가 도와주질 않았고 풍경은 특징이 없어진 사진만 계속 담았다. 결국 안타까운 사진만 잔뜩 남았다. 그간 사진 실력이 좀 늘었을까 기대했는데 그저 이론만 남들만큼 알게 되었을 뿐이지 실력이 늘어난것 같진 않았다. 오히려 광각 구매충동만 더 생겼다. 아래 사진도 너무나 전형적인 사진중 하나.
7 이렇게 많은 만남을 거쳤다. 한편으로는 지난 목요일처럼 혼자 움직이기도 했다. 경로기록이라도 했어야 했겠지만 방배, 신길, 신촌을 거쳐갔다. 보통 때 같으면 각각 들린거 하나하나에 대하여 꽤 긴 후기를 남길것 같은데 아무래도 이번에는 힘들어 보인다.
간단히 언급하면 방배동의 소비코에 갔었다. 소비코는 음향장비 AS로 바빴는데 독특한 분위기였다. 사진을 못찍어서 설명하기 어렵지만 어쩐지 망상속 상류층의 분위기였다. 나는 이어폰 AS로 갔는데 영수증만 한장 있는게 더 유리해 보인다.(바코드도 필요하긴 하지만 바코드 Only보단 영수증 Only가 유리)
신길에서는 필름국에 갔었다. 소문대로 친절한 직원분이 워낙 설명을 잘 해주셔서 맘놓고 구경도 했고 만족스럽게 사고 왔다. 이제 Me SUPER정도만 구하면 필름생활을 시작할수 있을것 같다. 만약에 동아리에서 '그런걸 다 다룬다면' 이라는 전제는 붙지만.
신촌에서는 물론 학교 내 서점으로 갔다. 미리 구할 이유는 크게 없지만 통학거리상 수업 시작하자마자 무리하고 싶지는 않아서 그냥 미리 샀다. 문제는 18만원이라는 거? 왠지 책에 좀 집착을 했기에 사기는 샀는데 한달 생활비의 절반에 수렴하는 액수가 책값으로 나간다니 곤란했다.
8 다이어리를 쓰지 않게 되었다. 컬러노트+음성인식과 Jorte의 조합을 이용하고 있는데 결국 Outlook + Google 연동으로 꿈꿨던 연락처/일정관리 통합 전산화를 실현한 셈이다. 문제는 핸드폰이 의외로 실제로 일정관리를 하는데 있어서 불편하다는 점하고 Jorte와 Google 캘린더의 전반적인 연동이 좋지 않다는 정도인데 그래도 일정관리와 연락처가 온/오프라인으로 얽혀있던 것보다는 훨씬 직관적으로 바뀌어서 만족스러운 변경이다.
A 포기할 즈음, 다시 숙제를 해오는 근성 아닌 근성에 사실 좀 당황했다. 피곤해하면서 수업할땐 오히려 집중도가 좋은것에도 당황했다. 10번째 수업인데 여전히 200여 문장을 다 하지 못한건 서로의 책임이 뒤섞인 결과일 것이다. 최소한 3월 한달간은 더 열심히 수업을 해보자고 생각만 열심히 했다. 그래도 수업하는데 감이 서서히 잡히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7,8,9,10
B 이제는 매주 금요일마다 봉사활동 역시 맡게 되었다. OT에서 받은 인상은 얘네가 왜 여기 있을까 이런거였는데 - 수업을 진행하면서 더 언급해 보도록 할 것이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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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을 남기기/스스로 바라보기 2011/02/23 19:08눈 1 (#2)
눈이 오는게 지겨울 정도로 눈이 많이 온 겨울이었다. 눈그친 다음날.
눈이 정말로 많이 왔었다. 작년 초에 내린 폭설도 서울을 마비시켰다고 했지만 이번해의 폭설은 비축된 제설장비를 완전히 소진시킬 정도의 폭설이었다. 슬슬 길바닥이 보일때쯤, 혹은 길바닥이 보이기도 전에 내리는 상당한 양의 눈은 2월 말이 되도록 여기저기서 검게 녹아가고 있다.
이날도 꽤 눈이 많이 왔었다. 도로의 연석이 가려질까 두려워졌는지 경비아저씨는 연석 바로 옆에 꼬깔들을 표시해 두셨다. 그렇게 표시된 꼬깔들이 바로 옆에 있다. 나는 tistory로 옮기던 때 내렸던, 재작년 초의 그 눈만을 생각하며 가볍게 나갔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눈에 꽤나 당황했었던 생각부터 난다.
독특한 구도를 익힌다고 찍었던 사진은 항상 옆의 사진처럼 어딘지 아쉬워진다. 아무래도 일반적인 구도를 잡기에도 내 사진실력이 부족하기 때문은 아닌가 하고 자꾸 생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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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보기/지난 돌아보기 2011/02/12 11:072011 겨울 대부도 (#19)
역시 가볍게 춘천여행이나 가자던 여행도 대부도 여행으로 바뀌고 말았다. 친구의 도움으로 숙소를 그럭저럭 정하고 먹을 계획만 해서 바로 출발.
(빠진 사람 중 하나인) 지훈이는 못가서 안타깝다며 귀중한 간식거리를 주고 갔다. 선감도까지는 조금 멀었다. 사실 먼것보단 배차시간이 이상해서 더 고생했다.
고기와 족구, 늦게 배운 포커에 날새면서 놀았다. 평소대로 12시부터 유체이탈한 나는 계속 정신없었다.
총대를 매는게 썩 즐거운 일은 아니란걸 잘 알면서도 그냥 잡았다. 대신 느긋하게 일정을 잡았어야 했다. 사진을 찍는 입장에선 삼각대 안가져간게 꽤 큰 타격이었던 대신 망원 잠깐 잡았다. 아무래도 다음 토요일엔 망원을 쓰지 않을것 같다. 미숙한 여행이었다는게 사진을 정리해 보면 드러난다. 그래도 다수가 이렇게 맞춰서 놀라가는건 분명 해볼 만한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