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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에 해당되는 글 4건
- 2012/03/25 컴퓨터의 노예가 되어 간다
- 2012/03/18 할 일을 깨닫고야 말았다
- 2012/03/11 잠깐 사이에 조금 질려버렸다
- 2012/03/04 갑작스런 휴가에 적응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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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보기/2012 2012/03/25 22:15컴퓨터의 노예가 되어 간다
별로 쉽진 않다. 별로 타당하지도 않다. 그렇지만 사회를 논하기 전에 내 수험생활 앞가림을 해야 할 입장에서 나는 체제에 대하여 논하기보다는 체제가 요구하는 바를 이해하고 우선 노력해 보는 것이 타당한 길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내가 다시금 대학생이 된다면, 즉 내가 꿈꾸는 대학생에 조금 더 근접하게 된다면 나 자신이나 체제에 대하여 조금 더 생각 해 볼 시간이 생겨나지 않을까? 수많은 헤메는 사람들 속에서 나는 그렇게 헤메는 일이 문득 부러워지면서도, 조금쯤 미뤄두고 공부한다는 핑계로 바라만 보고 있다는 사실 또한 느낀다. 하지만 여전히 가야 하겠다! 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하므로 노력해 두어야 한다.
주말에 인강들을때 다이어리 쓰는 것은 어렵다. 사실 열심히 살지 않아서 부끄럽다는(?) 맘이 아래에 깔려 있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지난주도 2주 전과 유사한 경로로 무너졌는데 그럭저럭 이유가 있는 터라 나는 어떻게 처리해야 할는지 모른다. 글을 일찍 쓰는 것으로 봐서는 잠들기 전에 처리하지 않을까 감히 생각해 본다. 하여튼 나는 생각만큼 공부하지 않았고, 수능 직전과 비슷한 느낌으로 무너지지 말자고 생각할 따름이다. 그게 잘 된다면 19살짜리 나하고 21살짜리 나하고는 차이가 나는 것일 거다. 인강에 멘붕해서 여기까지. 그래도 글은 지난번 보다는 조금 더 정리되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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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보기/2012 2012/03/18 23:58할 일을 깨닫고야 말았다
그냥 사족을 달지만 데이터처리는 사실 해볼 수록 늘어나는 것이라고 믿는다. 그렇지만 '할 수 있을만한 놈한테 다 맞기는' 구조에서 그게 가당키나 한 소리인가 싶다. 선행학습이고 전공이고 그게 중요한 것은 아닌 거라고 믿으련다. 근데 사실 저 구조를 구축하게 만드는 게 학부생때부터 시간에 쫓기는 사람이 태반인 것은 사실이거든. 나는 5개월 8일 후면 현실이 걸려 있다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어떤 이유로 시간에 쫓겨야 하는지 문득 궁금해진다.
두번째로 균형이 필요함을 느끼는건 동아리였다. 두번째 중앙 동아리일지, 원서만 내고 끝인지를 정하지는 못했는데 - 재미는 있다. 그냥 학부생의 애매모호한 관심이든지 무엇이든지 간에 말이다. 근데 교양부족은 심각한 탓인지 논의를 함께 전개한다기보다는 그저 배워야 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이쯤 고민을 시작해서 아직도 마무리는 못냈는데 아마도 그냥 포기할 듯 하다. 뭔가 아쉬운데 이번에도 논리는 지난번과 같을 듯 하다. 나는 비교적 심하게 원칙을 밀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은 원칙에 따라 노력할 때긴 하다.
한편 점점점 지난 학기까지 알았던 이런저런 사람들을 만나고 있는데 뭐...놀라움을 주고 위로를 받았달까. 혹은 그냥 반가웠던 것인가 애매모호한 감정이 되었다. 사람을 만나는 횟수를 급격하게 늘리고 있는 점은 유의할 만 하다. 꼭 그래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 줄여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왔지만 행동이 그렇지 아니한 듯 하다. 하여튼 28일날 만나는 것을 굳이 공지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가 부질없음을 느끼고는 궁시렁대고 있다.
생물은 꽤 들어서 14강까지 들었고 유기는 겨우 2강이다. 다음주에는 20/8강을 각각 달성할 전망이다. 가능하다면 말이지. 그에 따라 복습은 다 돌아가고 있다. 역학 복습은 거의 끝났고 다음주에 다시 마감할 전망이다. 2009년 수능 기출까지 다 푸는것도 나름대로 목표다. 화학은 아마 평형까지 끝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마 네톤과 카톡은 눈팅으로 대부분 전환 할 꺼고.. 뭐 그렇게 해서 정리할 것이다. 아직 머릿속이 정리되지 않은 글을 여기에 정리하고 있음에 괜히 나자신한테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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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보기/2012 2012/03/11 23:09잠깐 사이에 조금 질려버렸다
나는 사람 사이의 공감을 그다지 신뢰하지 않는다. 철학적 논의를 떠나서 내 사고방식이 남들과 그다지 일치하지 않다고 알고 있다. 지난 적지 않은 글에서 나는 사람들의 유사한 사고방식에 대하여 논하였다. 그렇지만 사실 가까워질수록, 혹은 가까워진다고 생각할수록 그 유사한 사고방식은 그저 대강 살펴본 점이 아닌가 고민하게 된다. 조금 더 나아가서 여러명 사이의 공감에 대해서는 난 그게 불가능 한것은 아닌가 생각하게 되었다. 동아리에서도 어디에서도 자주 겪었으나 별다른 대책을 생각해내진 못했다. 이렇게 저렇게 말을 돌려서 하지만, 사실 도와달라고 했을때 도와주는것조차 의뭉스러운 반응을 접하고 나니 나는 지난 동아리 때려친 건과 함께 답답해졌다.
뱀발
궁시렁궁시렁은 위까지만 해두고 - 먼저 에버노트를 PC에 설치했다. sync는 항상 추구하는 기능이지만 놀라운 기능이다. onenote가 아무리 좋았어도 떠나게 된 까닭은 sync의 부족이었고 이는 Zorte와 Outlook이 모두 매한가지였다. 결국 손다이어리에 메모만 핸드폰 -이라는 기형적인 체제를 갖게 되었다. 옵원의 미칠듯한 성능에서 벗어났음에도 계속 그 상황을 유지하는 걸 보면 분명 통합적인 구축은 쉽지 않은 것 같다. 그렇다고 내가 개발할 것은 아니니깐.. 일단 메모나 전반적인 '글'을 통합하였으므로 안정적으로 주말마다 긴 글을 쓰지 않을까.
법학개론(현사법) 전산 분석 유기 분석실험 - 전부 괜찮은(상식적인) 수업이었다. 심화생물을 듣고 자시건 일단 분석의 크로마토그래피를 좀 공부해놓으면 심화생물하고 일반화학에 좀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이건 목요일에나 할 것 같으니 아직 멀다. 하루에 많아야 4시간씩 수업듣는건 좋은 경험인데 수험생이 아니라면 다시는 하기 싫은 경험일 것이다. 다만 하루 수업 로드는 굉장히 적고 안정적이기 때문에 쓸만하다. 시험기간에 행복할 전망이다. 부끄럽게도.
여러가지 의미로 의과대학 장학금을 포기한 B군은 존경스러웠다. 책과 과제를 털어주는 선배인척 하기 전 마음속에는 이런게 깔려 있었는지도 모른다. 같은대학 옆과인 주제에 약학대학을 준비하는 나는. 글쎄? 물론 정당화하지 않고 준비하는 것은 아니지만 새삼 부러운 것 같기도 했다. 가지 못하고 정당화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만 가놓고서 때려치고 넘어온 사람은 정말 용기있는 사람이다. 물론 나는 갈 수 있다면 100% 떠날 사람이다.
글이 굉장히 길어지는데 지난 2주간 쓰지 않았던 에버노트에 다시 불을 지폈었기 때문이다. 생각을 기록해두는 것은 아무도 읽지 않는 사상 최대의 글무더기1를 만드는데 어느정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위키식 문법이 손에 익었는지 글이 위키스럽게 변한다. 양해 바란다. 인강은 6강쯤 들었고 생물 기출은 한 100문제쯤 풀었다. 화학 기출을 전부 풀었고 물리 수능기출을 3~4회쯤 풀었다. 수능기출임에도 정답률은 처참했다고 첨언. 유기는 한 200문제쯤 풀었는데 다음주 중에는 끝낼 전망이다. 피아노는 여전히 잉여롭다. 그래도 칠 시간이라도 있는 척 해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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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보기/2012 2012/03/04 23:10갑작스런 휴가에 적응하지 못했다
사실 공부가 잘 되는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이렇게저렇게 돌아다니고 싶었다. 학기초라 다같이 바쁜건 이해하고 내 위치도 이해하고 있으므로 특별히 드러내놓고 뭘 하기 어려웠는데 우연히 오늘은 나갔다 왔다. 꽤 멀리 다녔던것 같은데 아마 지리산 이후로 가장 많이 걸은 편이었던것 같다. 그냥 걷다보니 비교적 이렇게저렇게 생각 정리했던것 같다. 며칠 더 고생하겠지만 일단은 지금은 여기까지; 한편 그냥 이렇게저렇게 어려워질 마음에 괜찮다는 쉼표 하나 달아두기로 맘을 먹기도 했다. 지난 글에서도 그랬지만 이게 얼마나 갈 지는 나도 모르겠다. 그냥 아직까지는, 최소한 4월이 오기 전까지는 이렇겠다구요.
간 곳은 - 사진으로 담지는 못했지만 이촌역에서 국립중앙박물관, 한강둔치를 지나 원효대교로 갔다가 여의도방면에서 여의도역까지. 거리는 꽤 되겠고 원효대교는 기억에 오래 남겠다.
이렇게저렇게 계획은 짜여졌는데 과연 내가 따라갈 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큰 물음표가 하나 떠 있다. 당장 금요일만 해도 뻗어버렸던 걸 고민하고 있는 것이니... 오늘은 일찍 자보려고 노력할 거다. 그리고 다음주는 어떻게 살지 다음 글정도라면 다시 고등학교때처럼 질서정연하지 않게 여기에 끄적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사실 이번주에도 적어야 하지만 지난 한주가 개판이었음을 생각해 본다면 -- 대충 필기 30p와 문제 50제, 기타등등이다. 지난 이삼주간의 글이 퇴고 한번 없이 작성된 것임에 나는 생각보다 많은 불안감을 느꼈다고 사족을 단다. 이 글은 한번 읽고 작성하는건데; 잘하는 짓인지는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