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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typie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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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보기/지난 돌아보기 2011/08/30 23:38

돌아다닌다 #1

어제는 예측대로 술마셨고 글을 못썻다...라고 간단히 요약할 수 있었는데 정신 없었다. 신촌에서는 학생증 신청을 완료했고 중앙도서관 임시출입증이라는 괴이한 물건과 옥스토비, 교양 교재 2권, 영수증 2개...정도를 얻어 왔다. 안산에 돌아와서는 그제 글에서 말했던 증권계좌를 개설하려는 찰나 만20세-_- 라는 엉뚱한 제한에 걸려서 무너졌다. 규정이 강화돼서 이번에는 부모님을 다 모시고 와야만 한다고 한다. 죄송하다는 담당자 분한테 괜찮다 그러고 나왔다. 왜 성년은 18세 19세 20세가 섞여 있는거야.ㅠㅠ 결국 외환은행 인터넷뱅킹만 개설하고(이건 또 만17세란다.) 대충 해결. 이렇게 점심시간이 후딱 가버리고 집에서 잠들었다.
 일어나니 늦어서 친구들 만났다. 굳이 내려와준 Y씨 J씨는 무지 고마웠는데 - 정작 나는 노는데 약한 -_- 놈이기 때문에 뭔가 제대로 돌아가는 느낌은 안났다. 간만에 술 조금 많이 마시고. 또 바보같이 핸드폰 잃어버리다가 찾고 이러면서 하루 보냈다. 술기운이 오르고는 두어명 친구들하고 통화했다. 헛소리 안했던걸로 기억이 남아 있어서 다행이다. 언제든 이번해 가기 전에. 대학생 되서는 한번 봐야겠다는 말은 계속 한것 같은데 - 참 부질없는 말이었다. 많은 SNS의 생일 축하 메세지에 새삼 고마워 하다가도 내가 이런거에 약한 가벼운 놈인걸 새삼 자각하고 곤란해 했다. 그냥 많은 사람들이 생일인걸 깨달아주든 기억해주든지 해서 고마웠다고 요약하자. 정작 내 기억력부족은 숙명이다.
 그러고는 오늘역시 마음도 몸도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어머니의 20살 생일선물 덕분에 지갑은 수복하였고 무지 감사한다. 다신 이런식으로 지갑분실하면 안될거다...라고 속으로만 끊임없이 생각하고 있었다. 하여튼 이렇게 해서 지리산 여행의 여파는 9월 2주차에 접어들면 모두 정리가 가능할 것 같다. 그나마 9월은 첫주나 둘째주나 수업이 별로 없으니 걱정 없을 것이라는 사실만이 위안이다.
 
 굉장히 초등학생때 일기스럽게 생각이 없는 글의 연속인데 - 정신상태가 딱 이랬다. 뭔가 잘 돌아가면서 기억은 잘 안나고. 생각도 구체적이지 못하고. 이럴때는 정리하는게 제맛(...)이라고 그냥 방정리나 열심히 할것 같다. 그러면  머릿속 기억이 쉽게 사라져가듯이 방도 좀 깔끔해보이지 않을까 혼자 생각한다.

한편 사진DB를 정리한 기념으로 마크로가 필요없는 번들렌즈의 꽃사진! 물론 LR의 우월한 샤픈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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