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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에 해당되는 글 8건
- 2011/08/30 돌아다닌다 #1
- 2011/08/29 준비한다
- 2011/08/28 보낸다 #1
- 2011/08/17 시계태엽 오렌지
- 2011/08/15 123 잉여연속 지난한주 Records
- 2011/08/08 업그레이드(#1)
- 2011/08/05 1234 탈출 치과 모교방문2 헛된다짐 (1)
- 2011/08/03 사진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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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보기/지난 돌아보기 2011/08/30 23:38돌아다닌다 #1
어제는 예측대로 술마셨고 글을 못썻다...라고 간단히 요약할 수 있었는데 정신 없었다. 신촌에서는 학생증 신청을 완료했고 중앙도서관 임시출입증이라는 괴이한 물건과 옥스토비, 교양 교재 2권, 영수증 2개...정도를 얻어 왔다. 안산에 돌아와서는 그제 글에서 말했던 증권계좌를 개설하려는 찰나 만20세-_- 라는 엉뚱한 제한에 걸려서 무너졌다. 규정이 강화돼서 이번에는 부모님을 다 모시고 와야만 한다고 한다. 죄송하다는 담당자 분한테 괜찮다 그러고 나왔다. 왜 성년은 18세 19세 20세가 섞여 있는거야.ㅠㅠ 결국 외환은행 인터넷뱅킹만 개설하고(이건 또 만17세란다.) 대충 해결. 이렇게 점심시간이 후딱 가버리고 집에서 잠들었다.
일어나니 늦어서 친구들 만났다. 굳이 내려와준 Y씨 J씨는 무지 고마웠는데 - 정작 나는 노는데 약한 -_- 놈이기 때문에 뭔가 제대로 돌아가는 느낌은 안났다. 간만에 술 조금 많이 마시고. 또 바보같이 핸드폰 잃어버리다가 찾고 이러면서 하루 보냈다. 술기운이 오르고는 두어명 친구들하고 통화했다. 헛소리 안했던걸로 기억이 남아 있어서 다행이다. 언제든 이번해 가기 전에. 대학생 되서는 한번 봐야겠다는 말은 계속 한것 같은데 - 참 부질없는 말이었다. 많은 SNS의 생일 축하 메세지에 새삼 고마워 하다가도 내가 이런거에 약한 가벼운 놈인걸 새삼 자각하고 곤란해 했다. 그냥 많은 사람들이 생일인걸 깨달아주든 기억해주든지 해서 고마웠다고 요약하자. 정작 내 기억력부족은 숙명이다.
그러고는 오늘역시 마음도 몸도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어머니의 20살 생일선물 덕분에 지갑은 수복하였고 무지 감사한다. 다신 이런식으로 지갑분실하면 안될거다...라고 속으로만 끊임없이 생각하고 있었다. 하여튼 이렇게 해서 지리산 여행의 여파는 9월 2주차에 접어들면 모두 정리가 가능할 것 같다. 그나마 9월은 첫주나 둘째주나 수업이 별로 없으니 걱정 없을 것이라는 사실만이 위안이다.
굉장히 초등학생때 일기스럽게 생각이 없는 글의 연속인데 - 정신상태가 딱 이랬다. 뭔가 잘 돌아가면서 기억은 잘 안나고. 생각도 구체적이지 못하고. 이럴때는 정리하는게 제맛(...)이라고 그냥 방정리나 열심히 할것 같다. 그러면 머릿속 기억이 쉽게 사라져가듯이 방도 좀 깔끔해보이지 않을까 혼자 생각한다.
한편 사진DB를 정리한 기념으로 마크로가 필요없는 번들렌즈의 꽃사진! 물론 LR의 우월한 샤픈덕분이다..
그러고는 오늘역시 마음도 몸도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어머니의 20살 생일선물 덕분에 지갑은 수복하였고 무지 감사한다. 다신 이런식으로 지갑분실하면 안될거다...라고 속으로만 끊임없이 생각하고 있었다. 하여튼 이렇게 해서 지리산 여행의 여파는 9월 2주차에 접어들면 모두 정리가 가능할 것 같다. 그나마 9월은 첫주나 둘째주나 수업이 별로 없으니 걱정 없을 것이라는 사실만이 위안이다.
굉장히 초등학생때 일기스럽게 생각이 없는 글의 연속인데 - 정신상태가 딱 이랬다. 뭔가 잘 돌아가면서 기억은 잘 안나고. 생각도 구체적이지 못하고. 이럴때는 정리하는게 제맛(...)이라고 그냥 방정리나 열심히 할것 같다. 그러면 머릿속 기억이 쉽게 사라져가듯이 방도 좀 깔끔해보이지 않을까 혼자 생각한다.
한편 사진DB를 정리한 기념으로 마크로가 필요없는 번들렌즈의 꽃사진! 물론 LR의 우월한 샤픈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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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보기/지난 돌아보기 2011/08/29 00:46준비한다
지난 지리산여행은 이런저런 피해를 낳았는데 가장 큰 피해는 몸살과 지갑분실이었다. 몸상태는 복구가 잘 안되었으나 오늘에서야 복구를 시작했다. 운동은 슬슬 시작했으며 전과 달리 안정적으로 기록할 수 있게 되어서 매월 한번정도만 블로그에 적으면 될것 같다. 근데 지갑분실은 좀 더 귀찮았다. 학생증 주민증 주거래계좌가 날아가버려서 금요일과 내일 고생할 법 하다. 주민증과 계좌야 지문과 사진...으로 재발급받아서 바로 복구했다. 그렇지만 사연이 긴 머니클립과 2주걸리는 학생증은 며칠간 머리아프게 만들 것이 뻔해서 가슴아프다.
항상 뭔가 많이 들고 다닐때 잊어버리는 것은 알고있다. 그리고 그 바지 상태가 좋지 않다는것도 모르는 것은 아니었는데.. 결국 두가지는 생각도 안하고 잊어버린 것 보면 나는 생각보다 더 단순한건지 부족한건지 모르겠다. =_=; 아니면 그래서 나....이던가. 그런 거겠다.
또 한편으로는 주식거래를 준비하고 있다.... 고 하기엔 너무 거창하고, 정기적금이나 ETF를 생각하고 있다. 어차피 고등학생때의 그 모의투자... 덕분에 뭔가 직접 투자할 맘은 안나고. 약대가면 여행이나 갈까 하고 준비한다. 그게 다다. 이러다 HTS앞에 앉을것도 아니고 말이지. 이렇게 해서 개강을 기다리고 있다. 이제 공부계획도 생활계획도 투자계획(!)도 잡았고. 열심히 살 일만 남았다. 20살의 3/4가 간다..
Happy birthday to me!. 여러 사람들이 그래도 생일인거 알아줘서 평소 생일보다는 즐거운 하루일거라 믿는다. 술 안마시면 내일 포스팅하겠지..
항상 뭔가 많이 들고 다닐때 잊어버리는 것은 알고있다. 그리고 그 바지 상태가 좋지 않다는것도 모르는 것은 아니었는데.. 결국 두가지는 생각도 안하고 잊어버린 것 보면 나는 생각보다 더 단순한건지 부족한건지 모르겠다. =_=; 아니면 그래서 나....이던가. 그런 거겠다.
또 한편으로는 주식거래를 준비하고 있다.... 고 하기엔 너무 거창하고, 정기적금이나 ETF를 생각하고 있다. 어차피 고등학생때의 그 모의투자... 덕분에 뭔가 직접 투자할 맘은 안나고. 약대가면 여행이나 갈까 하고 준비한다. 그게 다다. 이러다 HTS앞에 앉을것도 아니고 말이지. 이렇게 해서 개강을 기다리고 있다. 이제 공부계획도 생활계획도 투자계획(!)도 잡았고. 열심히 살 일만 남았다. 20살의 3/4가 간다..
Happy birthday to me!. 여러 사람들이 그래도 생일인거 알아줘서 평소 생일보다는 즐거운 하루일거라 믿는다. 술 안마시면 내일 포스팅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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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보기/지난 돌아보기 2011/08/28 00:13보낸다 #1
비교적 오랜만에 H씨를 보았다. 다른 친구들은 더 오랜만에 보는 것임에도 정말로 오랜만에 만나는듯한 느낌이 문득 들었다. 그렇다고 다른 친구들이 식상한 것은 아니니 다같이 반가운 얼굴로 보았다. 아무래도 다른 셋은 다같이 수원에서 학교생활을 하니깐 자주 만난듯한 얼굴이었다.
졸업 직후 H씨에게 빌려줬던 1s와 50.7을 돌려받았다. 카메라는 상태가 좋아서 아직도 현역으로 쓸만 했다. 40리밋을 들고가서 사진찍었다. 평소처럼 지하철에서 이런저런 말을 나누다가 나머지 셋을 모두 만났다. 금정의 바쁜 환승덕에 다같이 잠시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더니 처음으로 산본에 갔다. 그리고 짧은 시간이나마 보냈다. 고등학교 친구들이 대부분 그러하듯이 이들도 술이 약하거나 먹질 않는터라 예전 기억이라도 되살리려고 운동한다. 탁구 이야기는 하면 길것 같다. 재밌었지만 지난 며칠 여행 이후로 몸살기운이 올라와서 힘들긴 했다. 안먹고 운동하는건 으레 힘든 일이니깐. 술값 대신 운동으로 밤을 어느정도 보내고 집에 왔다.
아쉽다 슬프다... 이런 느낌은 들지 않았다. 그렇다고 오는길에 별다른 말도 해주질 않았다. 평소처럼 서로 피식 웃고는 잘가라는 말만 했다. 내가 무감각한건 아닌것 같았다. 그냥 그만큼 친하다고 생각했다. 다른 친구들도 비슷비슷해서 가볍게 안녕. 해줄 수 있었다. 내가 군대가도 이런 정도만 바라지 않을까 생각도 했다.
이렇게 해서 가까운 친구들 중 처음으로 H씨가 군대로 간다.
아직도 덜 교정된 DB체계때문에 사진 보정 프로세스가 불안정하다. 하여튼 급하게 보정한 사진 한장이라도 더해서 글을 마친다.
졸업 직후 H씨에게 빌려줬던 1s와 50.7을 돌려받았다. 카메라는 상태가 좋아서 아직도 현역으로 쓸만 했다. 40리밋을 들고가서 사진찍었다. 평소처럼 지하철에서 이런저런 말을 나누다가 나머지 셋을 모두 만났다. 금정의 바쁜 환승덕에 다같이 잠시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더니 처음으로 산본에 갔다. 그리고 짧은 시간이나마 보냈다. 고등학교 친구들이 대부분 그러하듯이 이들도 술이 약하거나 먹질 않는터라 예전 기억이라도 되살리려고 운동한다. 탁구 이야기는 하면 길것 같다. 재밌었지만 지난 며칠 여행 이후로 몸살기운이 올라와서 힘들긴 했다. 안먹고 운동하는건 으레 힘든 일이니깐. 술값 대신 운동으로 밤을 어느정도 보내고 집에 왔다.
아쉽다 슬프다... 이런 느낌은 들지 않았다. 그렇다고 오는길에 별다른 말도 해주질 않았다. 평소처럼 서로 피식 웃고는 잘가라는 말만 했다. 내가 무감각한건 아닌것 같았다. 그냥 그만큼 친하다고 생각했다. 다른 친구들도 비슷비슷해서 가볍게 안녕. 해줄 수 있었다. 내가 군대가도 이런 정도만 바라지 않을까 생각도 했다.
이렇게 해서 가까운 친구들 중 처음으로 H씨가 군대로 간다.
아직도 덜 교정된 DB체계때문에 사진 보정 프로세스가 불안정하다. 하여튼 급하게 보정한 사진 한장이라도 더해서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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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을 남기기/읽어두기 2011/08/17 23:35시계태엽 오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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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전집을 한권씩 들춰보고 있다. 1984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모두 읽어보았으나 앞의 것은 지난주의 한량없는 귀찮음에, 뒤의 것은 지나친 난이도에 기록하지 않고 있다. 아마 앞에 것은 이번 주 안에 한번쯤 기록할 것 같다. 하여튼 오늘 말하고 싶은 책은 이거다!
아무래도 동명의 영화로 더 잘 알려져 있는것 같다. 뭔가 글쓰기 전에 참조할 만한 읽을 거리가 있을까 해서 검색해 봤는데 영화만 잔뜩 나왔다. 소설 원작이라고 하면서. 내용 상에는 큰 차이가 없고 양쪽 다 상당히 유명했던 것으로 보인다.
처음 절반정도는 읽기에도 거북한 내용이었다. 굳이 독자가 고지식하고 딱딱하지 않더라도 왠만한 사람이라면 거북할 만한 내용으로 가득 차 있었다. 다양한 '초강력 범죄'들과 그와 비슷한. 이해하기 살짝 난해한 수많은 표현들. 하지만 뭐. 내심 그럭저럭 순수한. 혹은 좀 어리숙한 면이 있는 화자는 결국 잡혀 들어간다. 결국 그 거북한 일탈이 끝나버린 것이다.
그 뒤 절반은 철학적이고 조금 더 흥미로웠다. 교도소에서 일을 저질러버린 그 불쌍한 화자...는 결국 여당의 화학요법에 희생된다. 그럴듯한 화학요법은 음악과 폭력만 봐도 사람이 아파서 토하게 만든다. 그런 상태로 '치료'받아 나온 화자는 자신이 '초강력 범죄'를 저질렀던 사람의 도움으로 살아가지만. 필연적으로 깨닫는다. 사실 뭔가 야당을 물리치는 결말을 다들 예상해야 할법 했다. 그렇지만 결론은 아이러니하게도 주인공이 비정상으로 돌아가는것. 아니 정상으로 돌아가는 것.
내가 다니는 커뮤니티들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인터넷은 전반적으로 특정한 정치적 이념을 지향하고 있다. 그게 사회적 분위기인지 어떤지는 종잡을 수 없을 정도로 한쪽 편을 드는 경우가 많아서 가끔씩 놀라곤 했다. 사실 실생활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대다수가 그렇지 아니하다. 라는 점을 보면 오히려 인터넷과 현실은 많은 차이가 있는것 같다. 결국 한쪽 편들 일이 아니라 둘다 비슷한 집단이라는걸 명심해야 되지 않나. 이런식으로 괜히 망상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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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보기/지난 돌아보기 2011/08/15 23:59123 잉여연속 지난한주 Records
어쩌다보니 이렇게 멀리까지...는 아니고 그냥 기운빠지는 방학의 연속이었다. 왜 글을 써야 하는지 이유도 나오지 않을 만큼 무료한 일상의 연속이었다. 정신차리는 데만 1주일이 걸린것 보면 거의 병적으로 잉여가 아니었을까 자꾸 생각했다. 어제오늘새에는 왠지 전의같은게 솟았고 덕분에 슬슬 잉여에서는 탈출해가고 있다. 실제로 뭘 했냐는 차처하고서라도 최소한 생활패턴은 정상으로 되돌리고 있는 것이니깐. 잘된게 잘된거다.
지난 며칠간은 별일 없었는데 그나마 가장 큰 일은 장곡동에 다녀온 것과 일산 킨텍스에 다녀온 것...정도였다. 즉 머리를 자르고 트릭아트를 보고왔다는 정도로 요약이 가능한데 둘다 영 맘에드는 사진을 얻지 못해서 여기에 싣지는 못하겠다.
트릭아트는 말로만 간단히 평하면 괜찮은 전시였다. 아무래도 최근 겪은 전시회들이 대체로 일방통행에 가까웠다면 이번에는 그래도 비교적 상호작용....이 가능했다. 아무래도 아티스트의 전시가 아니라 일종의 체험행사 같은 것이다 보니 와글와글한 분위기에서 이렇게저렇게 즐길수 있었던 거다. 뭐 사진찍는 입장에선 재밌기도 했고. 이렇게저렇게 시간 잘 보내고 왔다
실질적인 여담을 몇개 붙이면 일산은 정말 멀었고(춘천 이후로 가장 멀었다..) 돈도 은근히 비쌌다. 물론 그정도 즐기고 나오는데 비하면 정상적인 수준이었다. 사진을 찍기에는 생각보다 어두워서 스트로보를 쓰거나 요즘 DSLR을 쓰거나 화질을 포기하거나. 셋중 하나였다. 다만 사람들이 많아서 나는 화질을 포기했고 결과물이 좀 슬펐다. 대부분의 전시장 조명이 그렇듯 보정 없이 사진을 다루기는 힘들었다.
하여튼 오늘은 생물 1.5강 화학 2강 물리1강 단어 2일치 듣기 한단원정도 보면서 그럭저럭 풍성한 하루를 보냈다... 라고 간신히 말한다. 내일부터는 좀더 타이트하게 일정을 잡아볼 생각만 하고 있다.
지난 며칠간은 별일 없었는데 그나마 가장 큰 일은 장곡동에 다녀온 것과 일산 킨텍스에 다녀온 것...정도였다. 즉 머리를 자르고 트릭아트를 보고왔다는 정도로 요약이 가능한데 둘다 영 맘에드는 사진을 얻지 못해서 여기에 싣지는 못하겠다.
트릭아트는 말로만 간단히 평하면 괜찮은 전시였다. 아무래도 최근 겪은 전시회들이 대체로 일방통행에 가까웠다면 이번에는 그래도 비교적 상호작용....이 가능했다. 아무래도 아티스트의 전시가 아니라 일종의 체험행사 같은 것이다 보니 와글와글한 분위기에서 이렇게저렇게 즐길수 있었던 거다. 뭐 사진찍는 입장에선 재밌기도 했고. 이렇게저렇게 시간 잘 보내고 왔다
실질적인 여담을 몇개 붙이면 일산은 정말 멀었고(춘천 이후로 가장 멀었다..) 돈도 은근히 비쌌다. 물론 그정도 즐기고 나오는데 비하면 정상적인 수준이었다. 사진을 찍기에는 생각보다 어두워서 스트로보를 쓰거나 요즘 DSLR을 쓰거나 화질을 포기하거나. 셋중 하나였다. 다만 사람들이 많아서 나는 화질을 포기했고 결과물이 좀 슬펐다. 대부분의 전시장 조명이 그렇듯 보정 없이 사진을 다루기는 힘들었다.
하여튼 오늘은 생물 1.5강 화학 2강 물리1강 단어 2일치 듣기 한단원정도 보면서 그럭저럭 풍성한 하루를 보냈다... 라고 간신히 말한다. 내일부터는 좀더 타이트하게 일정을 잡아볼 생각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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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을 남기기/스스로 바라보기 2011/08/08 20:20업그레이드(#1)
늦었다. 분명 그제 올릴수 있을것 같았는데 컴퓨터가 오늘에 와서야 정상화되었다. Orz. 좀 잉여잉여... 했던것도 있지만 몇달만의 조립에 여러번 삽질하다가 셋팅에서까지 시간을 왕창 잡아먹고 말았다. 분명 이러려고 한게 아니었던것 같은데-_-
하여튼 그리하여 최소한 현재 환경에서는(1680px) 그럭저럭 하고싶었던거 다 할만한 사양을 구성했다. 게임 데모 한두개 돌려보고 그럭저럭 만족했다고 하지만 여전한 게임불감증 때문에 게임을 제대로 할것 같지는 않다. 그래도 5년여 전에 하던 배틀필드2를 이제야 풀옵으로 돌려본다는건 새삼 좋았다. 그때 6600 노멀은 정말 느렸었다. 이제는 서버조차 사라져가는 상황이니깐.ㅠㅠ
아래 사진이 이번 업그레이드 구성품. 근데 핀도 나가고 흔들림도 있어서 알아보기도 힘들겠네..
한편 남는 부품이 없었던건 그럭저럭 신기한 사실이다.(.) 레고르 245 하나만 잉여부품이 되었다. 455는 프로푸스 전환이 된다는데 정품쿨러 소음이 극악이라 감히 손을 못대겠다. 나중에 여유생기면 건드려볼것 같다
하여튼 그리하여 최소한 현재 환경에서는(1680px) 그럭저럭 하고싶었던거 다 할만한 사양을 구성했다. 게임 데모 한두개 돌려보고 그럭저럭 만족했다고 하지만 여전한 게임불감증 때문에 게임을 제대로 할것 같지는 않다. 그래도 5년여 전에 하던 배틀필드2를 이제야 풀옵으로 돌려본다는건 새삼 좋았다. 그때 6600 노멀은 정말 느렸었다. 이제는 서버조차 사라져가는 상황이니깐.ㅠㅠ
아래 사진이 이번 업그레이드 구성품. 근데 핀도 나가고 흔들림도 있어서 알아보기도 힘들겠네..
한편 남는 부품이 없었던건 그럭저럭 신기한 사실이다.(.) 레고르 245 하나만 잉여부품이 되었다. 455는 프로푸스 전환이 된다는데 정품쿨러 소음이 극악이라 감히 손을 못대겠다. 나중에 여유생기면 건드려볼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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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보기/지난 돌아보기 2011/08/05 23:521234 탈출 치과 모교방문2 헛된다짐
드디어 뭔가 시작했다. 라고 운을 떼자. 긴 휴가를 보내고 이제야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다. 간만에 자정 전에 잠들 수 있을 것 같고 컨디션도 그럭저럭 괜찮아졌다. 꽤 더워서 -_- 내 방에서 잘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지만 8월 첫 주에야 정신 차리기 시작했으니 큰 발전이다. 라고 나는 이렇게 저렇게 이야기한다.
사실은 오늘도 1시 반이 넘어서야 급하게 옷 갈아입고 나와서 3의 재수생 J씨 밥 사주고 안경 렌즈 바꾸고 집에 오니 6시였다. 결국 2시간 공부 했나 싶을 정도니 그냥 정신만 차린 거지 한 게 없는 게 맞다.
어제는 월진료가 있었는데 꽤 혼났다. 사실 첫 달치고는 너무 무신경하다고 할 만큼 신경을 안 쓰고 있었는데-_-;; 신경 안 썼다고 혼난 셈이다. 하루에 세 번은 닦아야지. 아니면 가군이라도 해야 하나. 하여튼 스케일링 빡빡 해주셔서 무지 아팠다. 쫌 살살 하면 안 될까 계속 말하고 싶었는데 계속 심술-_-;; 부리셔서 꽤 고생했다. 내 죄인 건 맞는데 왠지 억울한 기분. 아니 돈 내고 혼 난거니 좀 기분 나빠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기분이 나쁜 것까진 아닌데 복잡한 맘만 들어서 어제하고 오늘은 이 열심히 닦았다…….
J씨 또 만났고 K씨는 평소처럼 데리고 갔다. 둘은 워낙 친한데 고등학생 때 느꼈던 살짝 부러움을 지금은 느끼진 않는다. 그냥 재밌게 관찰한다.(.) 나도 내 나름대로 친하다는 것을 늦게야 깨달았다. 1학년 선생님을 같이 뵈었는데(아직도 나보다 더 건강해 보이셔서 안심) 블로그와 사진이 없으면 기억도 못할 1학년 일들을 K씨는 다 기억하고 있어서 K씨만 빼고는 좀 신기해했다. 나는 좀 심했는데 - 말해도 기억을 못 하는 것 보면 심각했다. 내 기억력 안좋은건 하루 이틀 일이 아니고 요즘 여러 사람들한테 들어먹는 거라서. 그래도 과거지사 기억 못하는 것과는 달리 생활에 필요한건 다 기억하고 있으니깐 어디 가서 고생은 안하니 다행이라고 그나마 위안을 해 두련다. 그래서 누가 누군지도 잘 안 까먹잖아.
지난번과 같이 SNS에 올리지 못할 오늘 사진은 아직 Import를 안했고 내일 컴퓨터 업글하고 나서 생각해 볼 심산이다. 아무래도 주말은 컴퓨터 세팅과 함께 불태울(?) 듯하다.
내일부터는 본격적으로 Record도 쓸 요량이다. 오늘까진 많이 쪽팔리고. 하여튼 이렇게 해서 하루 끝.
사실은 오늘도 1시 반이 넘어서야 급하게 옷 갈아입고 나와서 3의 재수생 J씨 밥 사주고 안경 렌즈 바꾸고 집에 오니 6시였다. 결국 2시간 공부 했나 싶을 정도니 그냥 정신만 차린 거지 한 게 없는 게 맞다.
어제는 월진료가 있었는데 꽤 혼났다. 사실 첫 달치고는 너무 무신경하다고 할 만큼 신경을 안 쓰고 있었는데-_-;; 신경 안 썼다고 혼난 셈이다. 하루에 세 번은 닦아야지. 아니면 가군이라도 해야 하나. 하여튼 스케일링 빡빡 해주셔서 무지 아팠다. 쫌 살살 하면 안 될까 계속 말하고 싶었는데 계속 심술-_-;; 부리셔서 꽤 고생했다. 내 죄인 건 맞는데 왠지 억울한 기분. 아니 돈 내고 혼 난거니 좀 기분 나빠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기분이 나쁜 것까진 아닌데 복잡한 맘만 들어서 어제하고 오늘은 이 열심히 닦았다…….
J씨 또 만났고 K씨는 평소처럼 데리고 갔다. 둘은 워낙 친한데 고등학생 때 느꼈던 살짝 부러움을 지금은 느끼진 않는다. 그냥 재밌게 관찰한다.(.) 나도 내 나름대로 친하다는 것을 늦게야 깨달았다. 1학년 선생님을 같이 뵈었는데(아직도 나보다 더 건강해 보이셔서 안심) 블로그와 사진이 없으면 기억도 못할 1학년 일들을 K씨는 다 기억하고 있어서 K씨만 빼고는 좀 신기해했다. 나는 좀 심했는데 - 말해도 기억을 못 하는 것 보면 심각했다. 내 기억력 안좋은건 하루 이틀 일이 아니고 요즘 여러 사람들한테 들어먹는 거라서. 그래도 과거지사 기억 못하는 것과는 달리 생활에 필요한건 다 기억하고 있으니깐 어디 가서 고생은 안하니 다행이라고 그나마 위안을 해 두련다. 그래서 누가 누군지도 잘 안 까먹잖아.
지난번과 같이 SNS에 올리지 못할 오늘 사진은 아직 Import를 안했고 내일 컴퓨터 업글하고 나서 생각해 볼 심산이다. 아무래도 주말은 컴퓨터 세팅과 함께 불태울(?) 듯하다.
내일부터는 본격적으로 Record도 쓸 요량이다. 오늘까진 많이 쪽팔리고. 하여튼 이렇게 해서 하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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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을 남기기/읽어두기 2011/08/03 22:34사진에 대하여
사진에 대하여
1
지난번에 표지가 맘에 든다고 집은지가 벌써 6개월이 되었다. 방학을 맞아서. 이래저래 고민하다가 다시 붙잡았다. 그리고 결국 다 읽었다. 두어번은 더 읽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너무나 이르게 반납을 해버린 뒤라 아쉬움이 짙다.
우리가 바라보고 있는 사진이 무엇인가. 에 대한 물음을 던지고 많은 방향으로 성찰을 거듭하고 있는 책이다. 참 쉽게 요약하지만 생각만큼 난해하고(...) 생각만큼 불친절한 책이기에 잠시 읽다가도 멈추는 식으로 계속해서 읽어야 했다. 사진자료는 처음에 약간. 확실히 불친절했다. 그렇지만 사진에 대해서 많은 시선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그만큼 풍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셈이다.
저자가 앞에서 밝히고 내가 방금 말한것처럼 글은 좀 난해하게 진행된다. 그렇지만 그저 한 말의 무의미한 반복이 아니고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는 만큼 (굳이 '공부'하지 않더라도) 많은 사람들과 많은 용어들을 만나서 저자의 생각을 따라가는 사이에 방대한 내용에 대해서 살펴보게 된다. 이를테면 사진이 발명된 이후 사진이 근현대 사회와 예술에 끼치는 영향이라든지. 사진이 갖는 실질적인 특성이 무엇인지.
주의깊게 읽은건 일단 사진 자체였다. 처음 읽기도 하고 가장 큰 주제기도 하니깐 열심히 살펴보게 된 거다. 그렇지만 저자나 옮긴이가 짧게 말하듯이 사실 사진의 본질이 무엇인지 찾을수는 없었다. 그저 우리가 담고있는 사진들에 담긴 시선과 특성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거나 담고 있지 않다는. 어찌 보면 공허한 울림만을 찾아낸 것이다.
그러나 사진이란 매체는 실제로 그렇다고 생각해 본다. 객관적인 묘사가 아닌 한편 회화와는 달리 정말로 현실적인 묘사를 실현한다. 회화의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회화가 갖고 있는 예술적인 의미를 따라가려 한다. 사진에는 의미가 담기려는 한편 사진이라는 매체의 특성으로 인해 의미가 소실되기도 한다. 결국 이 과정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은 자신의 의미를 담아내기 위해서 끊임없는 생각을 해야 했던 것이다.
결국. 내가 찍는 사진이 나아갈 방향은 어디인지 조금 더 생각해 보게 된다. 오래 두고 곱씹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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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표지가 맘에 든다고 집은지가 벌써 6개월이 되었다. 방학을 맞아서. 이래저래 고민하다가 다시 붙잡았다. 그리고 결국 다 읽었다. 두어번은 더 읽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너무나 이르게 반납을 해버린 뒤라 아쉬움이 짙다.
우리가 바라보고 있는 사진이 무엇인가. 에 대한 물음을 던지고 많은 방향으로 성찰을 거듭하고 있는 책이다. 참 쉽게 요약하지만 생각만큼 난해하고(...) 생각만큼 불친절한 책이기에 잠시 읽다가도 멈추는 식으로 계속해서 읽어야 했다. 사진자료는 처음에 약간. 확실히 불친절했다. 그렇지만 사진에 대해서 많은 시선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그만큼 풍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셈이다.
저자가 앞에서 밝히고 내가 방금 말한것처럼 글은 좀 난해하게 진행된다. 그렇지만 그저 한 말의 무의미한 반복이 아니고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는 만큼 (굳이 '공부'하지 않더라도) 많은 사람들과 많은 용어들을 만나서 저자의 생각을 따라가는 사이에 방대한 내용에 대해서 살펴보게 된다. 이를테면 사진이 발명된 이후 사진이 근현대 사회와 예술에 끼치는 영향이라든지. 사진이 갖는 실질적인 특성이 무엇인지.
주의깊게 읽은건 일단 사진 자체였다. 처음 읽기도 하고 가장 큰 주제기도 하니깐 열심히 살펴보게 된 거다. 그렇지만 저자나 옮긴이가 짧게 말하듯이 사실 사진의 본질이 무엇인지 찾을수는 없었다. 그저 우리가 담고있는 사진들에 담긴 시선과 특성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거나 담고 있지 않다는. 어찌 보면 공허한 울림만을 찾아낸 것이다.
그러나 사진이란 매체는 실제로 그렇다고 생각해 본다. 객관적인 묘사가 아닌 한편 회화와는 달리 정말로 현실적인 묘사를 실현한다. 회화의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회화가 갖고 있는 예술적인 의미를 따라가려 한다. 사진에는 의미가 담기려는 한편 사진이라는 매체의 특성으로 인해 의미가 소실되기도 한다. 결국 이 과정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은 자신의 의미를 담아내기 위해서 끊임없는 생각을 해야 했던 것이다.
결국. 내가 찍는 사진이 나아갈 방향은 어디인지 조금 더 생각해 보게 된다. 오래 두고 곱씹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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