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다시 돌아보기/지난 돌아보기 2011/02/27 17:312011 Week 8,9
0 이번주부터는 키워드를 글 내에 적습니다.
1 지난주말에는 생각외로 술이 좀 들어갔고, 기분도 상승국면이었다. 나는 내가 들떠있다는 것을 굉장히 일찍 파악하는 편인데, 나는 도저히 키보드에 손을 올릴수 없었다. 기분좋은채로 쓰는 글은 나중에 보면 상당히 당황스러울 것이랑 생각이 들었다. 그리하여 지난주는 포스팅이 없었다. 대신 밀린 사진만 조금 올렸고, 이렇게 2주를 담는 글을 한꺼번에 써두기로 한다. 나는 계속해서 빈 마음이 필요하다.
2(#1) 우선 지난주에는 오리엔테이션이 있었다. 좋게 말하면 사람을 천천히 사귀는(사실 낯가림에 가깝다) 나는 술로 친해진다는 개념은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다. 굳이 이렇게 친해져야만 하는 이유가 없다는 생각을 자꾸 했었는데 아무래도 나는 과생활을 즐기는 사람같지 않았다. 그렇다고 따분한건 아니었는데 운동경기에 자신이 직접 참여하지 않아도 충분히 재미를 느끼는것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2.1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는데 기억에 남는 행사를 지금 꼽으라면 잠실의 신입생환영행사였다. 소위 '호화 입학식'이라 불리는 행사고 등록금으로 유명한 학교라 썩 좋기만 한 행사는 아니었으나, 보는 입장에선 즐거운 행사긴 하다. 사진은 이래저래 문제 없을것 같은 실루엣.
3 한편 지난주는 술먹었다. 오티기간과 진호 만나는 정도. 이틀에 하루꼴로는 마신 셈이었는데 내가 술을 즐기지 않는다는걸 알았다. 술 자체는 그렇게 싫지 않았는데 몸에서 받아주질 않았다. 부쩍 약해진 위장은 술을 먹기 시작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바로 탈이 났다. 취하는것도 그렇게 내키는 일이 아니었기에 이렇게저렇게 술자리는 왠만하면 피하고 싶다. 아니 최소한 술게임은 피해야 한다. 진짜 교훈.
4 사람을 여러명 만나기도 했다.
몇년만에 진호를 봤다. 그때나 지금이나 같으면서 다르다고 계속 느꼈다. 중학교가 거쳐가는 곳이라는 생각을 자꾸 하게 되었는데, 그와는 무관하게 반가운 시간을 보냈다. 생각치 못했던 일이 생겨서 그리 오랜시간 만나지는 못했기에 좀 아쉬웠다. 한편 승완이하고는 수원으로 사진을 담기 위하여 잠시 갔었다. 어쩐지 남은 기억은 한참 돌아다니고 버스 잘못타서 지친 기억뿐인데, 아래서 조금 더 언급하겠다. 저녁에는 대우까지 셋이서 가볍게(돈은 무겁게) 시간을 보내고 왔다. 오티때는 수많은 사람을 만났는데 새로 안면을 익힌 사람들은 언급하기 어렵고 대선이 태화 경현이는 앞으로도 계속 만날꺼다. 의외로 우리 학교에서 연세대 인맥은 좀 부족해 보였다. 아무래도 우리 '무리'에 대부분의 친구들이 모여 있는것 뿐이다. 밥을 몇번 가볍게 먹기도 했는데 만났던 친구들과 다시 만나곤 했다. 대체로 신촌보다는 안산이 그나마 익숙한 곳이었다.
4.1 정작 새터는 안갔다. 위의 술이 가장 큰 문제였지만 사실 술은 안마시면 된다는걸 생각하면 사실상 내가 원하지 않았다고 해야겠다. 뚜렷한 입장을 정하기는 어렵지만 다녀온 친구들에 의하면 나한테 맞는 자리는 아니라길래 내심 복잡한 심정이 되었다. 그냥 후회하지 않기로 했다. 내가 책임질 일인것은 확실해 보인다.
5(#1) 사실상 십여년 만에 교회를 갔다. 예배로 간건 아니고 친구들이 연주회를 한다기에 잠깐 장비 챙겨서 다녀왔다. 격식을 갖추는 자리도 아니고 실력을 평가하자는 것도 아닌 그냥 가벼운 가족행사 분위기라 가볍게 가볍게 듣고 왔다. 피곤해서 힘들어했던건 사실이지만 커피한잔 안먹은 내가 죄였다. 그렇다고 졸지는 않았던게 대충 아는 노래는 아는 노래였으니깐. 어쨌든 재현이나 영광이, 그리고 고등학교 친구들을 꽤 보고와서 만족했다. 한편으로는 중학교 동창인 J씨도 봤는데 새삼 학원 생각만 났다고 사족을 달자.
5.1 행사 공식촬영이 될뻔 했는데 결국 장비는 쓸일이 없었다. 그저 K-x의 노이즈 레벨이 괜찮다는걸 확실히 느끼고 왔다.
6(#1) 수원에 갔었다(4 참조). 사진찍으러 수원행궁에 갔다. 정보없이 갔는데 많이 아쉬웠다. 날씨가 도와주질 않았고 풍경은 특징이 없어진 사진만 계속 담았다. 결국 안타까운 사진만 잔뜩 남았다. 그간 사진 실력이 좀 늘었을까 기대했는데 그저 이론만 남들만큼 알게 되었을 뿐이지 실력이 늘어난것 같진 않았다. 오히려 광각 구매충동만 더 생겼다. 아래 사진도 너무나 전형적인 사진중 하나.
7 이렇게 많은 만남을 거쳤다. 한편으로는 지난 목요일처럼 혼자 움직이기도 했다. 경로기록이라도 했어야 했겠지만 방배, 신길, 신촌을 거쳐갔다. 보통 때 같으면 각각 들린거 하나하나에 대하여 꽤 긴 후기를 남길것 같은데 아무래도 이번에는 힘들어 보인다.
간단히 언급하면 방배동의 소비코에 갔었다. 소비코는 음향장비 AS로 바빴는데 독특한 분위기였다. 사진을 못찍어서 설명하기 어렵지만 어쩐지 망상속 상류층의 분위기였다. 나는 이어폰 AS로 갔는데 영수증만 한장 있는게 더 유리해 보인다.(바코드도 필요하긴 하지만 바코드 Only보단 영수증 Only가 유리)
신길에서는 필름국에 갔었다. 소문대로 친절한 직원분이 워낙 설명을 잘 해주셔서 맘놓고 구경도 했고 만족스럽게 사고 왔다. 이제 Me SUPER정도만 구하면 필름생활을 시작할수 있을것 같다. 만약에 동아리에서 '그런걸 다 다룬다면' 이라는 전제는 붙지만.
신촌에서는 물론 학교 내 서점으로 갔다. 미리 구할 이유는 크게 없지만 통학거리상 수업 시작하자마자 무리하고 싶지는 않아서 그냥 미리 샀다. 문제는 18만원이라는 거? 왠지 책에 좀 집착을 했기에 사기는 샀는데 한달 생활비의 절반에 수렴하는 액수가 책값으로 나간다니 곤란했다.
8 다이어리를 쓰지 않게 되었다. 컬러노트+음성인식과 Jorte의 조합을 이용하고 있는데 결국 Outlook + Google 연동으로 꿈꿨던 연락처/일정관리 통합 전산화를 실현한 셈이다. 문제는 핸드폰이 의외로 실제로 일정관리를 하는데 있어서 불편하다는 점하고 Jorte와 Google 캘린더의 전반적인 연동이 좋지 않다는 정도인데 그래도 일정관리와 연락처가 온/오프라인으로 얽혀있던 것보다는 훨씬 직관적으로 바뀌어서 만족스러운 변경이다.
A 포기할 즈음, 다시 숙제를 해오는 근성 아닌 근성에 사실 좀 당황했다. 피곤해하면서 수업할땐 오히려 집중도가 좋은것에도 당황했다. 10번째 수업인데 여전히 200여 문장을 다 하지 못한건 서로의 책임이 뒤섞인 결과일 것이다. 최소한 3월 한달간은 더 열심히 수업을 해보자고 생각만 열심히 했다. 그래도 수업하는데 감이 서서히 잡히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7,8,9,10
B 이제는 매주 금요일마다 봉사활동 역시 맡게 되었다. OT에서 받은 인상은 얘네가 왜 여기 있을까 이런거였는데 - 수업을 진행하면서 더 언급해 보도록 할 것이다. 0
1 지난주말에는 생각외로 술이 좀 들어갔고, 기분도 상승국면이었다. 나는 내가 들떠있다는 것을 굉장히 일찍 파악하는 편인데, 나는 도저히 키보드에 손을 올릴수 없었다. 기분좋은채로 쓰는 글은 나중에 보면 상당히 당황스러울 것이랑 생각이 들었다. 그리하여 지난주는 포스팅이 없었다. 대신 밀린 사진만 조금 올렸고, 이렇게 2주를 담는 글을 한꺼번에 써두기로 한다. 나는 계속해서 빈 마음이 필요하다.
2(#1) 우선 지난주에는 오리엔테이션이 있었다. 좋게 말하면 사람을 천천히 사귀는(사실 낯가림에 가깝다) 나는 술로 친해진다는 개념은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다. 굳이 이렇게 친해져야만 하는 이유가 없다는 생각을 자꾸 했었는데 아무래도 나는 과생활을 즐기는 사람같지 않았다. 그렇다고 따분한건 아니었는데 운동경기에 자신이 직접 참여하지 않아도 충분히 재미를 느끼는것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2.1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는데 기억에 남는 행사를 지금 꼽으라면 잠실의 신입생환영행사였다. 소위 '호화 입학식'이라 불리는 행사고 등록금으로 유명한 학교라 썩 좋기만 한 행사는 아니었으나, 보는 입장에선 즐거운 행사긴 하다. 사진은 이래저래 문제 없을것 같은 실루엣.
3 한편 지난주는 술먹었다. 오티기간과 진호 만나는 정도. 이틀에 하루꼴로는 마신 셈이었는데 내가 술을 즐기지 않는다는걸 알았다. 술 자체는 그렇게 싫지 않았는데 몸에서 받아주질 않았다. 부쩍 약해진 위장은 술을 먹기 시작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바로 탈이 났다. 취하는것도 그렇게 내키는 일이 아니었기에 이렇게저렇게 술자리는 왠만하면 피하고 싶다. 아니 최소한 술게임은 피해야 한다. 진짜 교훈.
4 사람을 여러명 만나기도 했다.
몇년만에 진호를 봤다. 그때나 지금이나 같으면서 다르다고 계속 느꼈다. 중학교가 거쳐가는 곳이라는 생각을 자꾸 하게 되었는데, 그와는 무관하게 반가운 시간을 보냈다. 생각치 못했던 일이 생겨서 그리 오랜시간 만나지는 못했기에 좀 아쉬웠다. 한편 승완이하고는 수원으로 사진을 담기 위하여 잠시 갔었다. 어쩐지 남은 기억은 한참 돌아다니고 버스 잘못타서 지친 기억뿐인데, 아래서 조금 더 언급하겠다. 저녁에는 대우까지 셋이서 가볍게(돈은 무겁게) 시간을 보내고 왔다. 오티때는 수많은 사람을 만났는데 새로 안면을 익힌 사람들은 언급하기 어렵고 대선이 태화 경현이는 앞으로도 계속 만날꺼다. 의외로 우리 학교에서 연세대 인맥은 좀 부족해 보였다. 아무래도 우리 '무리'에 대부분의 친구들이 모여 있는것 뿐이다. 밥을 몇번 가볍게 먹기도 했는데 만났던 친구들과 다시 만나곤 했다. 대체로 신촌보다는 안산이 그나마 익숙한 곳이었다.
4.1 정작 새터는 안갔다. 위의 술이 가장 큰 문제였지만 사실 술은 안마시면 된다는걸 생각하면 사실상 내가 원하지 않았다고 해야겠다. 뚜렷한 입장을 정하기는 어렵지만 다녀온 친구들에 의하면 나한테 맞는 자리는 아니라길래 내심 복잡한 심정이 되었다. 그냥 후회하지 않기로 했다. 내가 책임질 일인것은 확실해 보인다.
5(#1) 사실상 십여년 만에 교회를 갔다. 예배로 간건 아니고 친구들이 연주회를 한다기에 잠깐 장비 챙겨서 다녀왔다. 격식을 갖추는 자리도 아니고 실력을 평가하자는 것도 아닌 그냥 가벼운 가족행사 분위기라 가볍게 가볍게 듣고 왔다. 피곤해서 힘들어했던건 사실이지만 커피한잔 안먹은 내가 죄였다. 그렇다고 졸지는 않았던게 대충 아는 노래는 아는 노래였으니깐. 어쨌든 재현이나 영광이, 그리고 고등학교 친구들을 꽤 보고와서 만족했다. 한편으로는 중학교 동창인 J씨도 봤는데 새삼 학원 생각만 났다고 사족을 달자.
5.1 행사 공식촬영이 될뻔 했는데 결국 장비는 쓸일이 없었다. 그저 K-x의 노이즈 레벨이 괜찮다는걸 확실히 느끼고 왔다.
6(#1) 수원에 갔었다(4 참조). 사진찍으러 수원행궁에 갔다. 정보없이 갔는데 많이 아쉬웠다. 날씨가 도와주질 않았고 풍경은 특징이 없어진 사진만 계속 담았다. 결국 안타까운 사진만 잔뜩 남았다. 그간 사진 실력이 좀 늘었을까 기대했는데 그저 이론만 남들만큼 알게 되었을 뿐이지 실력이 늘어난것 같진 않았다. 오히려 광각 구매충동만 더 생겼다. 아래 사진도 너무나 전형적인 사진중 하나.
7 이렇게 많은 만남을 거쳤다. 한편으로는 지난 목요일처럼 혼자 움직이기도 했다. 경로기록이라도 했어야 했겠지만 방배, 신길, 신촌을 거쳐갔다. 보통 때 같으면 각각 들린거 하나하나에 대하여 꽤 긴 후기를 남길것 같은데 아무래도 이번에는 힘들어 보인다.
간단히 언급하면 방배동의 소비코에 갔었다. 소비코는 음향장비 AS로 바빴는데 독특한 분위기였다. 사진을 못찍어서 설명하기 어렵지만 어쩐지 망상속 상류층의 분위기였다. 나는 이어폰 AS로 갔는데 영수증만 한장 있는게 더 유리해 보인다.(바코드도 필요하긴 하지만 바코드 Only보단 영수증 Only가 유리)
신길에서는 필름국에 갔었다. 소문대로 친절한 직원분이 워낙 설명을 잘 해주셔서 맘놓고 구경도 했고 만족스럽게 사고 왔다. 이제 Me SUPER정도만 구하면 필름생활을 시작할수 있을것 같다. 만약에 동아리에서 '그런걸 다 다룬다면' 이라는 전제는 붙지만.
신촌에서는 물론 학교 내 서점으로 갔다. 미리 구할 이유는 크게 없지만 통학거리상 수업 시작하자마자 무리하고 싶지는 않아서 그냥 미리 샀다. 문제는 18만원이라는 거? 왠지 책에 좀 집착을 했기에 사기는 샀는데 한달 생활비의 절반에 수렴하는 액수가 책값으로 나간다니 곤란했다.
8 다이어리를 쓰지 않게 되었다. 컬러노트+음성인식과 Jorte의 조합을 이용하고 있는데 결국 Outlook + Google 연동으로 꿈꿨던 연락처/일정관리 통합 전산화를 실현한 셈이다. 문제는 핸드폰이 의외로 실제로 일정관리를 하는데 있어서 불편하다는 점하고 Jorte와 Google 캘린더의 전반적인 연동이 좋지 않다는 정도인데 그래도 일정관리와 연락처가 온/오프라인으로 얽혀있던 것보다는 훨씬 직관적으로 바뀌어서 만족스러운 변경이다.
A 포기할 즈음, 다시 숙제를 해오는 근성 아닌 근성에 사실 좀 당황했다. 피곤해하면서 수업할땐 오히려 집중도가 좋은것에도 당황했다. 10번째 수업인데 여전히 200여 문장을 다 하지 못한건 서로의 책임이 뒤섞인 결과일 것이다. 최소한 3월 한달간은 더 열심히 수업을 해보자고 생각만 열심히 했다. 그래도 수업하는데 감이 서서히 잡히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7,8,9,10
B 이제는 매주 금요일마다 봉사활동 역시 맡게 되었다. OT에서 받은 인상은 얘네가 왜 여기 있을까 이런거였는데 - 수업을 진행하면서 더 언급해 보도록 할 것이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