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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에 해당되는 글 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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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25 안개 1 (#1)
- 2011/02/23 눈 1 (#2) (2)
- 2011/02/23 야경 2 (#1)
- 2011/02/13 2011 Week 7
- 2011/02/12 2011 겨울 대부도 (#19) (2)
- 2011/02/06 2011 Week 6
- 2011/02/06 2011 본 영화 1
- 2011/02/06 2011 읽은 책 1
글
다시 돌아보기/지난 돌아보기 2011/02/27 17:312011 Week 8,9
0 이번주부터는 키워드를 글 내에 적습니다.
1 지난주말에는 생각외로 술이 좀 들어갔고, 기분도 상승국면이었다. 나는 내가 들떠있다는 것을 굉장히 일찍 파악하는 편인데, 나는 도저히 키보드에 손을 올릴수 없었다. 기분좋은채로 쓰는 글은 나중에 보면 상당히 당황스러울 것이랑 생각이 들었다. 그리하여 지난주는 포스팅이 없었다. 대신 밀린 사진만 조금 올렸고, 이렇게 2주를 담는 글을 한꺼번에 써두기로 한다. 나는 계속해서 빈 마음이 필요하다.
2(#1) 우선 지난주에는 오리엔테이션이 있었다. 좋게 말하면 사람을 천천히 사귀는(사실 낯가림에 가깝다) 나는 술로 친해진다는 개념은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다. 굳이 이렇게 친해져야만 하는 이유가 없다는 생각을 자꾸 했었는데 아무래도 나는 과생활을 즐기는 사람같지 않았다. 그렇다고 따분한건 아니었는데 운동경기에 자신이 직접 참여하지 않아도 충분히 재미를 느끼는것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2.1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는데 기억에 남는 행사를 지금 꼽으라면 잠실의 신입생환영행사였다. 소위 '호화 입학식'이라 불리는 행사고 등록금으로 유명한 학교라 썩 좋기만 한 행사는 아니었으나, 보는 입장에선 즐거운 행사긴 하다. 사진은 이래저래 문제 없을것 같은 실루엣.
3 한편 지난주는 술먹었다. 오티기간과 진호 만나는 정도. 이틀에 하루꼴로는 마신 셈이었는데 내가 술을 즐기지 않는다는걸 알았다. 술 자체는 그렇게 싫지 않았는데 몸에서 받아주질 않았다. 부쩍 약해진 위장은 술을 먹기 시작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바로 탈이 났다. 취하는것도 그렇게 내키는 일이 아니었기에 이렇게저렇게 술자리는 왠만하면 피하고 싶다. 아니 최소한 술게임은 피해야 한다. 진짜 교훈.
4 사람을 여러명 만나기도 했다.
몇년만에 진호를 봤다. 그때나 지금이나 같으면서 다르다고 계속 느꼈다. 중학교가 거쳐가는 곳이라는 생각을 자꾸 하게 되었는데, 그와는 무관하게 반가운 시간을 보냈다. 생각치 못했던 일이 생겨서 그리 오랜시간 만나지는 못했기에 좀 아쉬웠다. 한편 승완이하고는 수원으로 사진을 담기 위하여 잠시 갔었다. 어쩐지 남은 기억은 한참 돌아다니고 버스 잘못타서 지친 기억뿐인데, 아래서 조금 더 언급하겠다. 저녁에는 대우까지 셋이서 가볍게(돈은 무겁게) 시간을 보내고 왔다. 오티때는 수많은 사람을 만났는데 새로 안면을 익힌 사람들은 언급하기 어렵고 대선이 태화 경현이는 앞으로도 계속 만날꺼다. 의외로 우리 학교에서 연세대 인맥은 좀 부족해 보였다. 아무래도 우리 '무리'에 대부분의 친구들이 모여 있는것 뿐이다. 밥을 몇번 가볍게 먹기도 했는데 만났던 친구들과 다시 만나곤 했다. 대체로 신촌보다는 안산이 그나마 익숙한 곳이었다.
4.1 정작 새터는 안갔다. 위의 술이 가장 큰 문제였지만 사실 술은 안마시면 된다는걸 생각하면 사실상 내가 원하지 않았다고 해야겠다. 뚜렷한 입장을 정하기는 어렵지만 다녀온 친구들에 의하면 나한테 맞는 자리는 아니라길래 내심 복잡한 심정이 되었다. 그냥 후회하지 않기로 했다. 내가 책임질 일인것은 확실해 보인다.
5(#1) 사실상 십여년 만에 교회를 갔다. 예배로 간건 아니고 친구들이 연주회를 한다기에 잠깐 장비 챙겨서 다녀왔다. 격식을 갖추는 자리도 아니고 실력을 평가하자는 것도 아닌 그냥 가벼운 가족행사 분위기라 가볍게 가볍게 듣고 왔다. 피곤해서 힘들어했던건 사실이지만 커피한잔 안먹은 내가 죄였다. 그렇다고 졸지는 않았던게 대충 아는 노래는 아는 노래였으니깐. 어쨌든 재현이나 영광이, 그리고 고등학교 친구들을 꽤 보고와서 만족했다. 한편으로는 중학교 동창인 J씨도 봤는데 새삼 학원 생각만 났다고 사족을 달자.
5.1 행사 공식촬영이 될뻔 했는데 결국 장비는 쓸일이 없었다. 그저 K-x의 노이즈 레벨이 괜찮다는걸 확실히 느끼고 왔다.
6(#1) 수원에 갔었다(4 참조). 사진찍으러 수원행궁에 갔다. 정보없이 갔는데 많이 아쉬웠다. 날씨가 도와주질 않았고 풍경은 특징이 없어진 사진만 계속 담았다. 결국 안타까운 사진만 잔뜩 남았다. 그간 사진 실력이 좀 늘었을까 기대했는데 그저 이론만 남들만큼 알게 되었을 뿐이지 실력이 늘어난것 같진 않았다. 오히려 광각 구매충동만 더 생겼다. 아래 사진도 너무나 전형적인 사진중 하나.
7 이렇게 많은 만남을 거쳤다. 한편으로는 지난 목요일처럼 혼자 움직이기도 했다. 경로기록이라도 했어야 했겠지만 방배, 신길, 신촌을 거쳐갔다. 보통 때 같으면 각각 들린거 하나하나에 대하여 꽤 긴 후기를 남길것 같은데 아무래도 이번에는 힘들어 보인다.
간단히 언급하면 방배동의 소비코에 갔었다. 소비코는 음향장비 AS로 바빴는데 독특한 분위기였다. 사진을 못찍어서 설명하기 어렵지만 어쩐지 망상속 상류층의 분위기였다. 나는 이어폰 AS로 갔는데 영수증만 한장 있는게 더 유리해 보인다.(바코드도 필요하긴 하지만 바코드 Only보단 영수증 Only가 유리)
신길에서는 필름국에 갔었다. 소문대로 친절한 직원분이 워낙 설명을 잘 해주셔서 맘놓고 구경도 했고 만족스럽게 사고 왔다. 이제 Me SUPER정도만 구하면 필름생활을 시작할수 있을것 같다. 만약에 동아리에서 '그런걸 다 다룬다면' 이라는 전제는 붙지만.
신촌에서는 물론 학교 내 서점으로 갔다. 미리 구할 이유는 크게 없지만 통학거리상 수업 시작하자마자 무리하고 싶지는 않아서 그냥 미리 샀다. 문제는 18만원이라는 거? 왠지 책에 좀 집착을 했기에 사기는 샀는데 한달 생활비의 절반에 수렴하는 액수가 책값으로 나간다니 곤란했다.
8 다이어리를 쓰지 않게 되었다. 컬러노트+음성인식과 Jorte의 조합을 이용하고 있는데 결국 Outlook + Google 연동으로 꿈꿨던 연락처/일정관리 통합 전산화를 실현한 셈이다. 문제는 핸드폰이 의외로 실제로 일정관리를 하는데 있어서 불편하다는 점하고 Jorte와 Google 캘린더의 전반적인 연동이 좋지 않다는 정도인데 그래도 일정관리와 연락처가 온/오프라인으로 얽혀있던 것보다는 훨씬 직관적으로 바뀌어서 만족스러운 변경이다.
A 포기할 즈음, 다시 숙제를 해오는 근성 아닌 근성에 사실 좀 당황했다. 피곤해하면서 수업할땐 오히려 집중도가 좋은것에도 당황했다. 10번째 수업인데 여전히 200여 문장을 다 하지 못한건 서로의 책임이 뒤섞인 결과일 것이다. 최소한 3월 한달간은 더 열심히 수업을 해보자고 생각만 열심히 했다. 그래도 수업하는데 감이 서서히 잡히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7,8,9,10
B 이제는 매주 금요일마다 봉사활동 역시 맡게 되었다. OT에서 받은 인상은 얘네가 왜 여기 있을까 이런거였는데 - 수업을 진행하면서 더 언급해 보도록 할 것이다. 0
1 지난주말에는 생각외로 술이 좀 들어갔고, 기분도 상승국면이었다. 나는 내가 들떠있다는 것을 굉장히 일찍 파악하는 편인데, 나는 도저히 키보드에 손을 올릴수 없었다. 기분좋은채로 쓰는 글은 나중에 보면 상당히 당황스러울 것이랑 생각이 들었다. 그리하여 지난주는 포스팅이 없었다. 대신 밀린 사진만 조금 올렸고, 이렇게 2주를 담는 글을 한꺼번에 써두기로 한다. 나는 계속해서 빈 마음이 필요하다.
2(#1) 우선 지난주에는 오리엔테이션이 있었다. 좋게 말하면 사람을 천천히 사귀는(사실 낯가림에 가깝다) 나는 술로 친해진다는 개념은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다. 굳이 이렇게 친해져야만 하는 이유가 없다는 생각을 자꾸 했었는데 아무래도 나는 과생활을 즐기는 사람같지 않았다. 그렇다고 따분한건 아니었는데 운동경기에 자신이 직접 참여하지 않아도 충분히 재미를 느끼는것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2.1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는데 기억에 남는 행사를 지금 꼽으라면 잠실의 신입생환영행사였다. 소위 '호화 입학식'이라 불리는 행사고 등록금으로 유명한 학교라 썩 좋기만 한 행사는 아니었으나, 보는 입장에선 즐거운 행사긴 하다. 사진은 이래저래 문제 없을것 같은 실루엣.
3 한편 지난주는 술먹었다. 오티기간과 진호 만나는 정도. 이틀에 하루꼴로는 마신 셈이었는데 내가 술을 즐기지 않는다는걸 알았다. 술 자체는 그렇게 싫지 않았는데 몸에서 받아주질 않았다. 부쩍 약해진 위장은 술을 먹기 시작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바로 탈이 났다. 취하는것도 그렇게 내키는 일이 아니었기에 이렇게저렇게 술자리는 왠만하면 피하고 싶다. 아니 최소한 술게임은 피해야 한다. 진짜 교훈.
4 사람을 여러명 만나기도 했다.
몇년만에 진호를 봤다. 그때나 지금이나 같으면서 다르다고 계속 느꼈다. 중학교가 거쳐가는 곳이라는 생각을 자꾸 하게 되었는데, 그와는 무관하게 반가운 시간을 보냈다. 생각치 못했던 일이 생겨서 그리 오랜시간 만나지는 못했기에 좀 아쉬웠다. 한편 승완이하고는 수원으로 사진을 담기 위하여 잠시 갔었다. 어쩐지 남은 기억은 한참 돌아다니고 버스 잘못타서 지친 기억뿐인데, 아래서 조금 더 언급하겠다. 저녁에는 대우까지 셋이서 가볍게(돈은 무겁게) 시간을 보내고 왔다. 오티때는 수많은 사람을 만났는데 새로 안면을 익힌 사람들은 언급하기 어렵고 대선이 태화 경현이는 앞으로도 계속 만날꺼다. 의외로 우리 학교에서 연세대 인맥은 좀 부족해 보였다. 아무래도 우리 '무리'에 대부분의 친구들이 모여 있는것 뿐이다. 밥을 몇번 가볍게 먹기도 했는데 만났던 친구들과 다시 만나곤 했다. 대체로 신촌보다는 안산이 그나마 익숙한 곳이었다.
4.1 정작 새터는 안갔다. 위의 술이 가장 큰 문제였지만 사실 술은 안마시면 된다는걸 생각하면 사실상 내가 원하지 않았다고 해야겠다. 뚜렷한 입장을 정하기는 어렵지만 다녀온 친구들에 의하면 나한테 맞는 자리는 아니라길래 내심 복잡한 심정이 되었다. 그냥 후회하지 않기로 했다. 내가 책임질 일인것은 확실해 보인다.
5(#1) 사실상 십여년 만에 교회를 갔다. 예배로 간건 아니고 친구들이 연주회를 한다기에 잠깐 장비 챙겨서 다녀왔다. 격식을 갖추는 자리도 아니고 실력을 평가하자는 것도 아닌 그냥 가벼운 가족행사 분위기라 가볍게 가볍게 듣고 왔다. 피곤해서 힘들어했던건 사실이지만 커피한잔 안먹은 내가 죄였다. 그렇다고 졸지는 않았던게 대충 아는 노래는 아는 노래였으니깐. 어쨌든 재현이나 영광이, 그리고 고등학교 친구들을 꽤 보고와서 만족했다. 한편으로는 중학교 동창인 J씨도 봤는데 새삼 학원 생각만 났다고 사족을 달자.
5.1 행사 공식촬영이 될뻔 했는데 결국 장비는 쓸일이 없었다. 그저 K-x의 노이즈 레벨이 괜찮다는걸 확실히 느끼고 왔다.
6(#1) 수원에 갔었다(4 참조). 사진찍으러 수원행궁에 갔다. 정보없이 갔는데 많이 아쉬웠다. 날씨가 도와주질 않았고 풍경은 특징이 없어진 사진만 계속 담았다. 결국 안타까운 사진만 잔뜩 남았다. 그간 사진 실력이 좀 늘었을까 기대했는데 그저 이론만 남들만큼 알게 되었을 뿐이지 실력이 늘어난것 같진 않았다. 오히려 광각 구매충동만 더 생겼다. 아래 사진도 너무나 전형적인 사진중 하나.
7 이렇게 많은 만남을 거쳤다. 한편으로는 지난 목요일처럼 혼자 움직이기도 했다. 경로기록이라도 했어야 했겠지만 방배, 신길, 신촌을 거쳐갔다. 보통 때 같으면 각각 들린거 하나하나에 대하여 꽤 긴 후기를 남길것 같은데 아무래도 이번에는 힘들어 보인다.
간단히 언급하면 방배동의 소비코에 갔었다. 소비코는 음향장비 AS로 바빴는데 독특한 분위기였다. 사진을 못찍어서 설명하기 어렵지만 어쩐지 망상속 상류층의 분위기였다. 나는 이어폰 AS로 갔는데 영수증만 한장 있는게 더 유리해 보인다.(바코드도 필요하긴 하지만 바코드 Only보단 영수증 Only가 유리)
신길에서는 필름국에 갔었다. 소문대로 친절한 직원분이 워낙 설명을 잘 해주셔서 맘놓고 구경도 했고 만족스럽게 사고 왔다. 이제 Me SUPER정도만 구하면 필름생활을 시작할수 있을것 같다. 만약에 동아리에서 '그런걸 다 다룬다면' 이라는 전제는 붙지만.
신촌에서는 물론 학교 내 서점으로 갔다. 미리 구할 이유는 크게 없지만 통학거리상 수업 시작하자마자 무리하고 싶지는 않아서 그냥 미리 샀다. 문제는 18만원이라는 거? 왠지 책에 좀 집착을 했기에 사기는 샀는데 한달 생활비의 절반에 수렴하는 액수가 책값으로 나간다니 곤란했다.
8 다이어리를 쓰지 않게 되었다. 컬러노트+음성인식과 Jorte의 조합을 이용하고 있는데 결국 Outlook + Google 연동으로 꿈꿨던 연락처/일정관리 통합 전산화를 실현한 셈이다. 문제는 핸드폰이 의외로 실제로 일정관리를 하는데 있어서 불편하다는 점하고 Jorte와 Google 캘린더의 전반적인 연동이 좋지 않다는 정도인데 그래도 일정관리와 연락처가 온/오프라인으로 얽혀있던 것보다는 훨씬 직관적으로 바뀌어서 만족스러운 변경이다.
A 포기할 즈음, 다시 숙제를 해오는 근성 아닌 근성에 사실 좀 당황했다. 피곤해하면서 수업할땐 오히려 집중도가 좋은것에도 당황했다. 10번째 수업인데 여전히 200여 문장을 다 하지 못한건 서로의 책임이 뒤섞인 결과일 것이다. 최소한 3월 한달간은 더 열심히 수업을 해보자고 생각만 열심히 했다. 그래도 수업하는데 감이 서서히 잡히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7,8,9,10
B 이제는 매주 금요일마다 봉사활동 역시 맡게 되었다. OT에서 받은 인상은 얘네가 왜 여기 있을까 이런거였는데 - 수업을 진행하면서 더 언급해 보도록 할 것이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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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을 남기기/스스로 바라보기 2011/02/23 19:08눈 1 (#2)
눈이 오는게 지겨울 정도로 눈이 많이 온 겨울이었다. 눈그친 다음날.
눈이 정말로 많이 왔었다. 작년 초에 내린 폭설도 서울을 마비시켰다고 했지만 이번해의 폭설은 비축된 제설장비를 완전히 소진시킬 정도의 폭설이었다. 슬슬 길바닥이 보일때쯤, 혹은 길바닥이 보이기도 전에 내리는 상당한 양의 눈은 2월 말이 되도록 여기저기서 검게 녹아가고 있다.
이날도 꽤 눈이 많이 왔었다. 도로의 연석이 가려질까 두려워졌는지 경비아저씨는 연석 바로 옆에 꼬깔들을 표시해 두셨다. 그렇게 표시된 꼬깔들이 바로 옆에 있다. 나는 tistory로 옮기던 때 내렸던, 재작년 초의 그 눈만을 생각하며 가볍게 나갔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눈에 꽤나 당황했었던 생각부터 난다.
독특한 구도를 익힌다고 찍었던 사진은 항상 옆의 사진처럼 어딘지 아쉬워진다. 아무래도 일반적인 구도를 잡기에도 내 사진실력이 부족하기 때문은 아닌가 하고 자꾸 생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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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보기/지난 돌아보기 2011/02/13 23:212011 Week 7
1 졸업했다. 그 어느때보다도 다른 나였다. 별로 감상적이진 않았는데 이는 여느 졸업식때와 비슷했다. 한단계 올라섰다고 생각했기에 기분은 좋은 편이다. 졸업하고는 이렇게저렇게 놀았고 소비했다. 수능 직후부터의 숙원을 이루었고(.) 이것저것 구입해서 결국 소비규모가 상당해졌다. 부담스러울 정도다.
2 대부도를 다녀왔다. 사진은 글에 있으니 생략.
뒷이야기를 좀더 덧붙이자면 본격적으로 고치고 있다. 지난주에 말했듯 리셋을 하자는건 아니니깐 열심히 바꿔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한편 주량은 생각보다 약하지 않음을 알았다. 그런데 문제는 위장상태가 안타깝다는 거? 결국 당분간은 금주령이다.
3 슬슬 학과 회장선배한테 연락이 오는 나는 대학생에 수렴하는 백수인게 확실해 보인다.
다시 스펙에 목숨을 걸려고 하는게 내가 살려고 했던 삶과 어느정도 닮았는지는 모르겠다. 썩 맘에 들지 않는 삶인것은 확실해 보인다. 고등학교에서 꿈꾸던 단순히 공부가 좋아서 공부하는 삶은 앞으로 잠시간 더 유보해야 한다는 것이 더욱 안타깝다. 일단은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기로 한다. 다음주부턴 다시 컴퓨터를 줄이고 본격적으로 삶을 영위해 나갈 것이다.
4 다시 인화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에는 사진벽을 보충하는 일을 주로 할 것이다. 당장은 아래처럼 블로그에 안올린 사진도 슬슬 올릴 겸 천천히 준비하고 있지만 다시 인화할때는 사진으로 벽을 채워볼 생각. 근데 어쩌다 안올린 사진이 생겼는지는 잘 모르겠다. 작년에 안올린 사진 열람이기도 하다. 개인적인 사진 열람도 다시 만들어야 하는데 사진으로 괜히 바쁘게 생겼다.
5 영어시험은 망치고 왔다. 남탓을 잠깐 하면 그놈의 PC가 두번이나 에러를 냈다. 말을 혼자 하는건 심리적으로 타격이 컸는데 더 큰 문제는 내가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단어수가 부족하다는 거. 이걸 고치려면 토플이라도 준비해야 하나 잠깐 고민했지만 그냥 기본영어를 들으면 되겠다. 고대영은 듣지 않을까 내심 기대했는데 얄짤 없어 보인다. 차라리 추가합격을 기다리는게 빠르겠다.
A 드디어 노트준비를 해왔다. 참 어렵다. 늦은 수업은 서로 힘들어한다. 나는 내가 그시간에 수업을 세번까지 해본 일이 있기에 한 학기 정도야 무방하게 버티겠지만 그 친구는 그렇게 쉽지 않을꺼다. 공부하는 습관을 잡아준다는 핑계아닌 핑계로 계속해서 진도가 안나가고 있지만 이건 서로 바꿔야 할 점이다. 내 공부가 아니라서 쉽지 않다. 내일도 수업이다. 총총, Week 4
| 12345 | 졸업후 대부도여행 대학생 인화 영어시험 A | Week4 |
2 대부도를 다녀왔다. 사진은 글에 있으니 생략.
뒷이야기를 좀더 덧붙이자면 본격적으로 고치고 있다. 지난주에 말했듯 리셋을 하자는건 아니니깐 열심히 바꿔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한편 주량은 생각보다 약하지 않음을 알았다. 그런데 문제는 위장상태가 안타깝다는 거? 결국 당분간은 금주령이다.
3 슬슬 학과 회장선배한테 연락이 오는 나는 대학생에 수렴하는 백수인게 확실해 보인다.
다시 스펙에 목숨을 걸려고 하는게 내가 살려고 했던 삶과 어느정도 닮았는지는 모르겠다. 썩 맘에 들지 않는 삶인것은 확실해 보인다. 고등학교에서 꿈꾸던 단순히 공부가 좋아서 공부하는 삶은 앞으로 잠시간 더 유보해야 한다는 것이 더욱 안타깝다. 일단은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기로 한다. 다음주부턴 다시 컴퓨터를 줄이고 본격적으로 삶을 영위해 나갈 것이다.
4 다시 인화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에는 사진벽을 보충하는 일을 주로 할 것이다. 당장은 아래처럼 블로그에 안올린 사진도 슬슬 올릴 겸 천천히 준비하고 있지만 다시 인화할때는 사진으로 벽을 채워볼 생각. 근데 어쩌다 안올린 사진이 생겼는지는 잘 모르겠다. 작년에 안올린 사진 열람이기도 하다. 개인적인 사진 열람도 다시 만들어야 하는데 사진으로 괜히 바쁘게 생겼다.
5 영어시험은 망치고 왔다. 남탓을 잠깐 하면 그놈의 PC가 두번이나 에러를 냈다. 말을 혼자 하는건 심리적으로 타격이 컸는데 더 큰 문제는 내가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단어수가 부족하다는 거. 이걸 고치려면 토플이라도 준비해야 하나 잠깐 고민했지만 그냥 기본영어를 들으면 되겠다. 고대영은 듣지 않을까 내심 기대했는데 얄짤 없어 보인다. 차라리 추가합격을 기다리는게 빠르겠다.
A 드디어 노트준비를 해왔다. 참 어렵다. 늦은 수업은 서로 힘들어한다. 나는 내가 그시간에 수업을 세번까지 해본 일이 있기에 한 학기 정도야 무방하게 버티겠지만 그 친구는 그렇게 쉽지 않을꺼다. 공부하는 습관을 잡아준다는 핑계아닌 핑계로 계속해서 진도가 안나가고 있지만 이건 서로 바꿔야 할 점이다. 내 공부가 아니라서 쉽지 않다. 내일도 수업이다. 총총, Week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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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보기/지난 돌아보기 2011/02/12 11:072011 겨울 대부도 (#19)
세명이서 놀러가자는 여행을 8명이서 가게 되었다. 사실 더 키울수 있었으나 더 많은 사람들을 뭉치기엔 쉽지 않았다.
역시 가볍게 춘천여행이나 가자던 여행도 대부도 여행으로 바뀌고 말았다. 친구의 도움으로 숙소를 그럭저럭 정하고 먹을 계획만 해서 바로 출발.
(빠진 사람 중 하나인) 지훈이는 못가서 안타깝다며 귀중한 간식거리를 주고 갔다. 선감도까지는 조금 멀었다. 사실 먼것보단 배차시간이 이상해서 더 고생했다.
고기와 족구, 늦게 배운 포커에 날새면서 놀았다. 평소대로 12시부터 유체이탈한 나는 계속 정신없었다.
총대를 매는게 썩 즐거운 일은 아니란걸 잘 알면서도 그냥 잡았다. 대신 느긋하게 일정을 잡았어야 했다. 사진을 찍는 입장에선 삼각대 안가져간게 꽤 큰 타격이었던 대신 망원 잠깐 잡았다. 아무래도 다음 토요일엔 망원을 쓰지 않을것 같다. 미숙한 여행이었다는게 사진을 정리해 보면 드러난다. 그래도 다수가 이렇게 맞춰서 놀라가는건 분명 해볼 만한 일이었다.
역시 가볍게 춘천여행이나 가자던 여행도 대부도 여행으로 바뀌고 말았다. 친구의 도움으로 숙소를 그럭저럭 정하고 먹을 계획만 해서 바로 출발.
(빠진 사람 중 하나인) 지훈이는 못가서 안타깝다며 귀중한 간식거리를 주고 갔다. 선감도까지는 조금 멀었다. 사실 먼것보단 배차시간이 이상해서 더 고생했다.
고기와 족구, 늦게 배운 포커에 날새면서 놀았다. 평소대로 12시부터 유체이탈한 나는 계속 정신없었다.
총대를 매는게 썩 즐거운 일은 아니란걸 잘 알면서도 그냥 잡았다. 대신 느긋하게 일정을 잡았어야 했다. 사진을 찍는 입장에선 삼각대 안가져간게 꽤 큰 타격이었던 대신 망원 잠깐 잡았다. 아무래도 다음 토요일엔 망원을 쓰지 않을것 같다. 미숙한 여행이었다는게 사진을 정리해 보면 드러난다. 그래도 다수가 이렇게 맞춰서 놀라가는건 분명 해볼 만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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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보기/지난 돌아보기 2011/02/06 21:232011 Week 6
1 2월 첫번째 주. 하릴없는 주 초반을 보내고는 긴 설연휴였다.
어디서나 같은 생활을 했다. 어느 곳에 있든지 책을 뒤적거리거나 메신저로 말했다. 핸드폰은 항상 바빴지만 보통 인터넷을 해서 바빴다. 외가 친척은 거의 다 뵈었으나 사촌들은 아무도 본 일이 없다. 결국 집에서나 친척을 만나서나 동일한 생활을 한 셈이다. 토요일엔 친구라도 만났다.
2 불합격이었다. 그래도 3불합은 아니어서 다른 원하는 대학은 합격이다. 그래서 큰 일은 아니었다.
2.1 화학부 사태를 보면서 내가 안타까운 것은 불가피한 일이었으나 농생대 경합권에서 탈락한 점을 볼때 화학부를 선택했다 하더라도 결과에는 차이가 없었을것이다. '원서영역'의 모든 선택은 내 책임이기 때문에 이제와선 불만없다.
다른 사람들의 평은 크게 엇갈렸다. 주변 사람들의 의견은 전반적으로 차라리 잘되었다는 정도였고 담임선생님은 크게 안타까워 하셔서 죄송할 따름이었다. 나는 생각보단 무덤덤하지만 이후 진로에 영향이 있지는 않을까 고민하고 있다.
3 리셋이 가능할까? 자신을 세탁하려 하는 사람들이 있다. 고등학생을 벗어나는 우리들 사이에는 왠지 이게 열풍? 이 된것 같다.
블로그에 글을 배설하는 처지로선 그런 세탁이 의미가 있을까 싶다. 인터넷에 글을 쓰고 뭔가를 남기는 일이 기록하기 위한 일이 아닐까. 그렇다면 그 '지우는' 일이 그 기록들을 완벽히 지울수 있을까? 자신에게 남는건 없는걸까 싶다. 나는 리셋이 대안이 아니라고 본다. 그저 지금까지 남겨온 자신의 발자취를 다른 방향으로 바꾸어 나가는 것 뿐이다. 즉. 새출발이라는 건 지금 상황을 인정하고, 과거를 인정할때 가능하다는 거다.
4 코엑스에 다시 갔다. 이번에는 K, J와 함께.
4.1드라마 촬영으로 보였다. 다들 처음 봤다. 드라마 촬영을 이런곳에서 하는건 예상치 못했으나 밖에 방송사 차량이 있었다. 그래서 깨달았다.
한편 아래는 NEX 분해샷이란다. 하나하나 설명할 이유는 전혀 없어 보인다. 다만 볼때마다 센서와 셔터박스만은 신기하다.
4.2다같이 사진을 썩 좋아하지 않아서 싣지 않는다. 새로 가본곳은 1층이었다. 소니샵이 가장 눈에 띄는 매장이었다. 소니샵은 샵이라기보단 전시장에 가까웠고, 한적했다. 인상에 남는 것은 넓다는 점 하나. 근데 아무 전시도 없을 때 간거니 1층 전반이 굉장히 한적했다.
5 정규앨범을 다 구했다. 다들 카메라도 가수도 마이너한 취향이랜다.
첫번째 앨범이다. 어떤 이유에선지 레코딩 품질이 극악이라 내가 갖고 있는 MP3음원보다 음질이 좋지 않다는 말도 있었다. 요즘에는 어떤지 모르겠다. 듣기 위해서 산 앨범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좀 있으므로:) 구입으로 만족한다.사고 나서 느끼는건데 에반레코드는 단순히 구경하러 가기엔 꽤나 매력적인 장소다. 은근히 하나씩 집어드는거 보면 꽤 부담스럽다. 내가 찾는 음반이라면 여기 구석 어딘가에는 다 있지 않을까.
6 교복입고 사진찍을 일은 앞으론 정말 없을테니 일단은 준비한다. 근데 이걸 다 누굴 위한 건지는 모르겠다.
또 내일 아침에는 망원 부탁할껄. 하고 후회하고 있을 테지만 먼저 회의감부터 드는건 사실이다. 인화에 빨리 손을 댔어야 한다. 후회 안하도록.
엉뚱한 자리에 끼어있는 휴대폰 배터리는 메신저용. 절대로 그렇다.
7 이번주에는 책을 한권 읽고 한 400p 더 읽었다. 영화 한편 봤고 진도가 유달리 안나가서 고생했다. 그외엔 특별한 일 없음. 다음주는 다르지 않을까. 하는 괜한 희망도 있다.
A 수업은 1T만 했다. 빛이 보였다. 총총
..은 너무 짧고, 진도는 굉장히 부족했지만 서로 만족할만한 수업을 했다. 자신의 노력에 따라 진도속도를 올릴수 있는 커리큘럼이니 열심히 해주길 바라고 있다. 단어를 외우는 방법으로서 제시해준건 예문을 통해서 익숙해 지는 것이었지만 예문의 난이도부터가 문제라서 2월 내내 그 수업을 통해서 단어장의 예문을 편하게 받아들이게 해주어야 한다. 문법은 단어 수준이 중학교 수준을 맞추고 나서. 한편 내일부턴 수업이 늦어진다. 내일 할일 많은데 졸지 않을까 걱정이다. 진짜 총총
| 123456 | 종합 불합격 새출발;리셋 코엑스(#2) PPTNZ(#1) 준비하기(#1) A | Week 3 |
| 일정한삶 선택;의견 Drama 소니샵 |
어디서나 같은 생활을 했다. 어느 곳에 있든지 책을 뒤적거리거나 메신저로 말했다. 핸드폰은 항상 바빴지만 보통 인터넷을 해서 바빴다. 외가 친척은 거의 다 뵈었으나 사촌들은 아무도 본 일이 없다. 결국 집에서나 친척을 만나서나 동일한 생활을 한 셈이다. 토요일엔 친구라도 만났다.
2 불합격이었다. 그래도 3불합은 아니어서 다른 원하는 대학은 합격이다. 그래서 큰 일은 아니었다.
2.1 화학부 사태를 보면서 내가 안타까운 것은 불가피한 일이었으나 농생대 경합권에서 탈락한 점을 볼때 화학부를 선택했다 하더라도 결과에는 차이가 없었을것이다. '원서영역'의 모든 선택은 내 책임이기 때문에 이제와선 불만없다.
다른 사람들의 평은 크게 엇갈렸다. 주변 사람들의 의견은 전반적으로 차라리 잘되었다는 정도였고 담임선생님은 크게 안타까워 하셔서 죄송할 따름이었다. 나는 생각보단 무덤덤하지만 이후 진로에 영향이 있지는 않을까 고민하고 있다.
3 리셋이 가능할까? 자신을 세탁하려 하는 사람들이 있다. 고등학생을 벗어나는 우리들 사이에는 왠지 이게 열풍? 이 된것 같다.
블로그에 글을 배설하는 처지로선 그런 세탁이 의미가 있을까 싶다. 인터넷에 글을 쓰고 뭔가를 남기는 일이 기록하기 위한 일이 아닐까. 그렇다면 그 '지우는' 일이 그 기록들을 완벽히 지울수 있을까? 자신에게 남는건 없는걸까 싶다. 나는 리셋이 대안이 아니라고 본다. 그저 지금까지 남겨온 자신의 발자취를 다른 방향으로 바꾸어 나가는 것 뿐이다. 즉. 새출발이라는 건 지금 상황을 인정하고, 과거를 인정할때 가능하다는 거다.
4 코엑스에 다시 갔다. 이번에는 K, J와 함께.
4.1드라마 촬영으로 보였다. 다들 처음 봤다. 드라마 촬영을 이런곳에서 하는건 예상치 못했으나 밖에 방송사 차량이 있었다. 그래서 깨달았다.
한편 아래는 NEX 분해샷이란다. 하나하나 설명할 이유는 전혀 없어 보인다. 다만 볼때마다 센서와 셔터박스만은 신기하다.
4.2다같이 사진을 썩 좋아하지 않아서 싣지 않는다. 새로 가본곳은 1층이었다. 소니샵이 가장 눈에 띄는 매장이었다. 소니샵은 샵이라기보단 전시장에 가까웠고, 한적했다. 인상에 남는 것은 넓다는 점 하나. 근데 아무 전시도 없을 때 간거니 1층 전반이 굉장히 한적했다.
5 정규앨범을 다 구했다. 다들 카메라도 가수도 마이너한 취향이랜다.
첫번째 앨범이다. 어떤 이유에선지 레코딩 품질이 극악이라 내가 갖고 있는 MP3음원보다 음질이 좋지 않다는 말도 있었다. 요즘에는 어떤지 모르겠다. 듣기 위해서 산 앨범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좀 있으므로:) 구입으로 만족한다.사고 나서 느끼는건데 에반레코드는 단순히 구경하러 가기엔 꽤나 매력적인 장소다. 은근히 하나씩 집어드는거 보면 꽤 부담스럽다. 내가 찾는 음반이라면 여기 구석 어딘가에는 다 있지 않을까.
6 교복입고 사진찍을 일은 앞으론 정말 없을테니 일단은 준비한다. 근데 이걸 다 누굴 위한 건지는 모르겠다.
또 내일 아침에는 망원 부탁할껄. 하고 후회하고 있을 테지만 먼저 회의감부터 드는건 사실이다. 인화에 빨리 손을 댔어야 한다. 후회 안하도록.
엉뚱한 자리에 끼어있는 휴대폰 배터리는 메신저용. 절대로 그렇다.
7 이번주에는 책을 한권 읽고 한 400p 더 읽었다. 영화 한편 봤고 진도가 유달리 안나가서 고생했다. 그외엔 특별한 일 없음. 다음주는 다르지 않을까. 하는 괜한 희망도 있다.
A 수업은 1T만 했다. 빛이 보였다. 총총
..은 너무 짧고, 진도는 굉장히 부족했지만 서로 만족할만한 수업을 했다. 자신의 노력에 따라 진도속도를 올릴수 있는 커리큘럼이니 열심히 해주길 바라고 있다. 단어를 외우는 방법으로서 제시해준건 예문을 통해서 익숙해 지는 것이었지만 예문의 난이도부터가 문제라서 2월 내내 그 수업을 통해서 단어장의 예문을 편하게 받아들이게 해주어야 한다. 문법은 단어 수준이 중학교 수준을 맞추고 나서. 한편 내일부턴 수업이 늦어진다. 내일 할일 많은데 졸지 않을까 걱정이다. 진짜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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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을 남기기/보아두기 2011/02/06 18:102011 본 영화 1
2011, 영화 본거 첫번째
메가마인드(자막, 3D)
코엑스까지 가서 가벼운 맘으로 봤다. 3D라 가격은 가볍지 않았다.
애초부터 출신이 다른 세 사람. 메트로 맨, 메가마인드와 타잇탄은 태어날때부터 다른 삶을 살아왔고, 각자의 출신에 충실한(?) 삶을 살아왔다. 하지만 그들은 각자의 삶에 대하여 고민하고 회의하는 평범한 사람이기도 했다. 어쩌면 평범한 세 사람이 자신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하여 벌이는 이야기이다.
'고정관념 깨기'로 요약되는 영화이다. 슈렉의 성공 이후로 제작사에서는 이렇게 '영웅 고정관념 깨기'를 주제로 여러 영화가 나왔고 그 영화들 역시 괜찮은 성적을 거뒀다. 메가마인드 역시 그런 노선을 충실히 따라가고 있다. 영웅의 출신과 생각 모두를 비틀어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전반적으로는 재밌었다. 꽤 재밌었다. 메가마인드의 예능 센스는 괜찮았다.(..) 하지만 조금 아쉽다. 고정관념을 비트는 아이디어는 맘에 들었는데 이야기는 생각보다 뻔했다. '타잇탄' 이후로는 확실히 이야기가 늘어지기 시작했고 이후의 뻔한 전개는 점수를 많이 깍아먹는 원인이었다. 한편 3D에서도 좀 아쉬웠다. 각 주인공이 조금 날아다니는 장면정도 빼고는 별달리 3D라서 다르다는 느낌을 받은 장면이 없었다. 맨앞자리라 눈아팠다는건 별개로 치고.
걸리버 여행기(자막, 디지털)
또 코엑스에 가서 또 가벼운 마음으로 보았다. 가격은 메가마인드보다는 가벼웠다.
우편국에서 꿈꾸지 않고 살던 걸리버는 소심하다. '달시' 앞에서 좋아한다는 말 한마디 건네기 힘들어하는 소심남 걸리버는 표절을 통해서 버뮤다로 떠난다. 버뮤다에서 표류하던 그는 소인국에 도착하게 되고, 소인들과 살아가며 사건을 일으키는 한편 휘말린다. 여러모로 '작은' 사람들이 벌이는 이야기.
교훈적이지만 B급 영화다. 그에 대한 내 이미지 자체가 "We are but man, ROCK!" 이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나는 친구들만큼의 기대감을 갖고 있지 않았고 볼만했다. 소인국의 풍경이나 상당한 패러디, 중간중간의 음악 구성은 깨알같은 즐거움이 있었다. 트랜스포머 패러디는 수많은 패러디중 압권이었다.
그렇지만 무리했다. B급 영화로서 정통 영화에서의 짜임새 있는 구성을 의도했던지 소인국의 내용이 무진 늘어졌다. 그에 비해서 거인국은 출현의 의미가 없을 정도였다. 메가마인드의 '타잇탄'의 등장이 점수를 엄청나게 깎는 원인이었다면 이 영화 역시 뒷부분에서 점수를 무지하게 까먹었다. 한편 자막면에서 이 영화는 저작권때문에 짤렸다는 무리수를 두어서 한참 웃던 관객들이 전부 얼어버리는 불상사도 있었다. 맨 뒷자리는 TV보는 느낌이라 좀 더 아쉬웠다.
메가마인드(자막, 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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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부터 출신이 다른 세 사람. 메트로 맨, 메가마인드와 타잇탄은 태어날때부터 다른 삶을 살아왔고, 각자의 출신에 충실한(?) 삶을 살아왔다. 하지만 그들은 각자의 삶에 대하여 고민하고 회의하는 평범한 사람이기도 했다. 어쩌면 평범한 세 사람이 자신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하여 벌이는 이야기이다.
'고정관념 깨기'로 요약되는 영화이다. 슈렉의 성공 이후로 제작사에서는 이렇게 '영웅 고정관념 깨기'를 주제로 여러 영화가 나왔고 그 영화들 역시 괜찮은 성적을 거뒀다. 메가마인드 역시 그런 노선을 충실히 따라가고 있다. 영웅의 출신과 생각 모두를 비틀어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전반적으로는 재밌었다. 꽤 재밌었다. 메가마인드의 예능 센스는 괜찮았다.(..) 하지만 조금 아쉽다. 고정관념을 비트는 아이디어는 맘에 들었는데 이야기는 생각보다 뻔했다. '타잇탄' 이후로는 확실히 이야기가 늘어지기 시작했고 이후의 뻔한 전개는 점수를 많이 깍아먹는 원인이었다. 한편 3D에서도 좀 아쉬웠다. 각 주인공이 조금 날아다니는 장면정도 빼고는 별달리 3D라서 다르다는 느낌을 받은 장면이 없었다. 맨앞자리라 눈아팠다는건 별개로 치고.
걸리버 여행기(자막, 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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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국에서 꿈꾸지 않고 살던 걸리버는 소심하다. '달시' 앞에서 좋아한다는 말 한마디 건네기 힘들어하는 소심남 걸리버는 표절을 통해서 버뮤다로 떠난다. 버뮤다에서 표류하던 그는 소인국에 도착하게 되고, 소인들과 살아가며 사건을 일으키는 한편 휘말린다. 여러모로 '작은' 사람들이 벌이는 이야기.
교훈적이지만 B급 영화다. 그에 대한 내 이미지 자체가 "We are but man, ROCK!" 이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나는 친구들만큼의 기대감을 갖고 있지 않았고 볼만했다. 소인국의 풍경이나 상당한 패러디, 중간중간의 음악 구성은 깨알같은 즐거움이 있었다. 트랜스포머 패러디는 수많은 패러디중 압권이었다.
그렇지만 무리했다. B급 영화로서 정통 영화에서의 짜임새 있는 구성을 의도했던지 소인국의 내용이 무진 늘어졌다. 그에 비해서 거인국은 출현의 의미가 없을 정도였다. 메가마인드의 '타잇탄'의 등장이 점수를 엄청나게 깎는 원인이었다면 이 영화 역시 뒷부분에서 점수를 무지하게 까먹었다. 한편 자막면에서 이 영화는 저작권때문에 짤렸다는 무리수를 두어서 한참 웃던 관객들이 전부 얼어버리는 불상사도 있었다. 맨 뒷자리는 TV보는 느낌이라 좀 더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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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을 남기기/읽어두기 2011/02/06 16:182011 읽은 책 1
2011 읽은 책, 첫번째
(그림으로 보는) 시간의 역사
펠리컨 브리프
(랭포드의) 사진 강의
톱니바퀴
(그림으로 보는) 시간의 역사
펠리컨 브리프
(랭포드의) 사진 강의
톱니바퀴
(그림으로 보는) 시간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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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론을 다루는 책으로서는 저명한 책이다. 잉여생활을 청산하려고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그냥 책읽는 잉여가 되었다.
블랙홀에 대한 이론으로 잘 알려진 스티븐 호킹의 명저이다. 시간적인 흐름에 따라 고대의 신화적 우주관이나 고전 물리학에 의한 우주관부터 현대 천체물리학의 우주론에 이르기까지 과학계에서 이루어낸 성과를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대중적인 수준에서 심도가 깊다고 표현할 정도라고 하나 실질적으로 자연계 고등학생이 우주론에 대하여 배우는 것에 비해서도 상당히 깊은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대중적인 수준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현존하는 물리학자로서 호킹 전 교수는 이 책의 많은 내용의 이론적 정립에 영향을 준 사람이기도 하다. 이 책도 결국 그러한 성과 속에서 나온 책이고 하다보니 수많은 교양 과학 서적의 바이블에 가까운 지위를 갖고 있다. 다만 동시에 최근의 많은 서적과는 내용이 겹쳐서 - 결국 비슷한 내용을 보는것 같은건 어쩔수 없는 일. 그럼에도 내가 적절히 이론을 이해하지 못하는건 내 문제다.
펠리컨 브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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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그리샴의 대표적인 책이다. '의뢰인' 에서 호감을 느꼈던 작가의 대표작이라기에 그냥 가볍게 읽었다.
두 판사의 죽음을 두고 한 법대생은 짧은 브리프를 만들다가 포기한다. 하지만 포기했던 브리프는 실제로 사건의 전모를 완벽히 드러내고 있었다. 결국 그 법대생과 브리프를 읽은 모든 사람이 브리프에서 지목된 배후에 의하여 위협을 받게 된다. 는 내용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앞서 언급한것처럼 의뢰인을 먼저 읽었다. 꼬마의 목격이 많은 사람을 휘말리게 한다.는 엇비슷한 내용을 다루고 있던 그 소설에 비하면 이번 소설은 앞부분에서 전개가 조금 늘어졌다. 상당한 집중을 하고 보았지만 왠지 진도는 한없이 느린 느낌? 하지만 펠리컨 브리프가 의뢰인의 전작임을 고려하면 이 늘어짐은 서서히 발전하던 작가의 실력을 나타내는건 아닌가. 하고 생각해 보았다.
한편으로는 '디셉션 포인트'도 생각났다. 은폐하려던 시도가 커지고 커져서 결국 모든걸 조종한다고 믿는 배후를 파멸시킨다는 것. 결국 진실이 드러난다는 것. 왠지 당연한 말인데 의외로 당연한 현실은 아니다.
(랭포드의) 사진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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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학 강의와 비슷한 책을 한권 더 읽어보자고 생각하고 찾아낸 책이다. 더이상 개론서를 읽을것 같지는 않다.
사진학 강의에서와 마찬가지로 종합적 개론서로서 사진의 다양한 면에 대하여 고찰하고 있다. 굳이 사진학 강의와 비교하지 않더라도 보통의 책과는 달리 사진의 의미에 대하여 먼저 언급함으로서 사진에 대하여 새로운 관점을 가지도록 유도하고 있고, 다양한 과제를 통해 실질적으로 배운 것을 적용해 보도록 하고 있다.
사진의 일반적인 지식에 대해서는 상당히 충실하다. 물리적 원리라던가 화학적 원리를 언급한 부분은 다른 책보다는 확실히 개론서 다운 모습. 필름은 아직까지도 손을 못대고 있지만 NGC가 조금 더 자세했던건 분명해 보이고, 디지털 현상에 대해서는 항상 그래왔지만 현재 나오는 시중의 책들이 더 나을 정도고, 개인별로 사용하는 툴과 항상 일치하지는 않으니 그냥 이러한 방식으로 현상한 결과가 이것이다. 이렇게 알면 될것 같다. 읽은 시간차가 워낙 큰 관계로 더이상 언급을 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톱니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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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후보와 사기단이 엮여 일어나는 이야기다. 옴니버스식 전개가 눈에 띈다.
그다지 유명하지 않은 상원의원이 정부기관과의 비밀리의 협의을 통하여 대선후보 1인자로 떠오른다. 직간접적 지원을 통하여 순식간에 엄청난 선거 자금을 끌어모은 의원은 기존의 청렴한 이미지 덕분에 비방에도 흔들리지 않고 기존의 대선 후보로부터 계속하여 승리를 거두기에 이른다.
한편 작은 교도소에서는 3명의 판사출신 죄수들이 사기집단으로 활약한다. 동성애자 남성인 것으로 가장한 이들은 동성애 사실을 밝힌다는 빌미로 동성애 성향을 숨기고 사는 중년 남성들에게 협박을 하여 돈을 벌고 있었다. 대통령 후보조차 이들의 사기행각에 말려들어 벌인 이야기다.
신선하다. 의뢰인이나 펠리컨 브리프에서 보여주던 그리샴의 전형적인 전개와는 조금 달랐다. 개인의 작은 정보와 정의구현이 핵심이었다면 이번에는 법보다는 현실적인 권력관계가 중심이 되는 세상이다. 결말은 조금 씁쓸할 정도였으나 음모론속 현실이 이게 아닐까 생각했다.